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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건담 G제네 제네시스, 이것이 '우주세기 100년'의 총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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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애니메이션'기동전사 건담'이 게임화된지 어느덧 30년이 흘렀다

“간다무~ 이키마쓰!” 1979년 방영된 로붓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은 일본을 넘어 전세계 서브컬처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그간 지속적인 후속작 전개와 활발한 미디어믹스로 ‘건담’의 흥행은 오늘날에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팬덤의 규모와 깊이가 격이 다른 만큼, 여러 업계에서 ‘건담이 나오면 일단 팔린다’고 할 정도로 흥행성이 검증된 IP다.

‘건담’을 다룬 2차 창작물이야 셀 수도 없지만 그 중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것은 역시 게임이다. 특히 올해는 ‘건담’이 게임화된 지 꼭 3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작품이 나오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건프라 액션 ‘건담 브레이커 3’가 등장했고, ‘건담’ 게임의 대명사인 ‘SD건담 G제네레이션‘도 신작 ‘제네시스’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두 작품은 국내에도 한국어화 정식 발매가 확정돼 ‘건덕후’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을 국문으로 즐길 수 있다니 국내 콘솔 시장의 성장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덕분에 ‘건담’ 게임화 30주년을 한층 더 피부로 느끼면서, 도쿄 반다이남코 본사에서 우스이 코타로 프로듀서와 ‘제네시스’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 개발을 총괄하는 우스이 코타로 PD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부탁한다

우스이 PD: 매번 4년 주기로 신작이 나오고 있어서 올림픽을 치르는 심정으로 개발 중이다. ‘SD건담 G제네레이션’은 여러 ‘건담’이 모여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이는 크로스오버계와 원작의 주요 전투를 그대로 전투로 옮긴 원작 체험계로 나뉜다. 최근에는 크로스오버계만 쭉 만들어 왔는데, 이번 ‘제네시스’는 9년만의 원작 체험계 신작이다.

게임의 모토는 ‘건담’ 게임화 30주년을 기념하여 우주세기 100년을 조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주세기가 아닌 외전은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그래픽을 3D로 바꾸었으며 SD 비율도 변화를 주어 500기 이상의 기체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한, 전작에 비해 ‘전함’이 강화되어 활약할 여지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 이번 작은 9년만의 원작 체험계다, 전설적인 '건담, 대지에 서다' (사진제공: BENK)

오랫동안 2D로 이어온 작품인데, 새롭게 풀 3D로 제작하느라 힘들진 않았나?

우스이 PD: PS4로 나오는 만큼 기기 성능에 걸맞은 게임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무래도 기존 작업물을 전혀 쓰지 못하고 완전히 처음부터 만드느라 힘들건 사실이다. SD 비율도 바꿔나가다 보니 결국에는 기체 움직임까지 하나하나 새롭게 조정해야 했다.

최근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G의 레콘기스타’나 ‘철혈의 오펀스’를 전부 제외하고 우주세기만으로 라인업을 꾸린 이유가 있나?

우스이 PD: 이번 작의 콘셉트가 ‘원점으로의 회귀’이기 때문에 우주세기로 라인업을 한정했다. 외전도 넣으면 좋겠지만 이 정도로 개발하는데도 4년이 걸렸는데 원하는 작품을 다 넣었다간 게임이 언제 나올지 장담할 수 없다.

우주세기 중에서도 100년을 기준으로 끊는 바람에 ‘빅토리’나 ‘F91’처럼 후기 작품이 나오지 못하게 됐는데?

우스이 PD: 우주세기 100년을 마감하는 ‘유니콘’까지 다루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앞서 말했듯 모든 작품을 넣다가는 도저히 완성이 어렵다. 100년 안쪽으로도 ‘썬더볼트’처럼 신작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분량이 부족하진 않을 것이다. 준비된 미션만 60개에 달하고 여러 부가 목표를 전부 달성하려면 미션당 1~2시간이 소요될 정도다.


▲ 우주세기 100년까지만 참전, 후기 작품은 아쉽게도 볼 수 없다 (사진출처: 선라이즈)

그런 것치고는 ‘유니콘’ 직후 얘기인 ‘섬광의 하사웨이’는 DLC로 추가될 예정인데, 그러면 다른 우주세기 후기 작품도 나중에 DLC로 나올 수 있는 것 아닌가?

우스이 PD: 아 그것은 본편이 많이 팔린다면...(웃음).

‘Z건담’은 85년 원작과 2005년 리메이크작이 모두 참전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우스이 PD: 기본적으로 ‘Z건담’ 원작의 내용을 따른다. 리메이크작에만 등장하는 기체를 출연시기 위해 따로 라인업에 올린 것뿐이다.

전작에서는 ‘턴에이’ 건담처럼 참전 자체가 숨겨진 유닛도 있었는데, 이번 작은 어떤가?

우스이 PD: 그걸 말해주면 비밀이 아니지 않나. 그렇지만 많은 기대 바란다.

전작과 비교해 시스템적인 변화가 궁금하다. 기체 제작 방식이나 캐릭터 특성이 바뀌었나?

우스이 PD: 워낙 오래된 시리즈인 만큼 기본적인 뼈대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캐릭터마다 지닌 특성도 대부분 동일할 것이다. 다만 연출이 대폭 강화됐으며 전함의 활용도가 높아진 점에 주목해주기 바란다.


▲ 전함이 단순한 수송선을 넘어 전투의 주역으로 활약한다 (사진제공: BENK)

‘건담 브레이커 3’에 이어 ‘제네시스’까지 한국어화 발매되어 한국 팬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

우스이 PD: ‘건담’ 게임화 3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세계 여러 언어로 소개하고자 한다. 요전에 한국에 갔을 때 건담 베이스에 들렸는데, 정말 ‘건담’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 여러분이 힘을 보태준다면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에서 ‘빅토리’와 ‘F91’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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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SRPG
제작사
반다이남코게임즈
게임소개
‘SD건담 G 제너레이션 제네시스’는 ‘기동전사 건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D건담 G 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번 작품에는 '기동전사 건담'부터, '기동전사 건담 UC'까지 38개 이상의 작품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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