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보고있나! 와이디 '프리스톤테일'도 중국간다

와이디온라인은 31일,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사 펀셀과 '프리스톤테일' 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펀셀은 2012년에 설립된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미검', '헤븐', '여우비' 등 모바일게임 다수를 개발해 국내, 중국, 대만 등 여러 국가에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등 해외로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펀셀은 '프리스톤테일'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및 글로벌 주요국 서비스를 맡았다. 와이디온라인은 국내와 일본 지역 서비스 권한을 갖는다.

와이디온라인은 '프리스톤테일' 모바일게임 성과에 따른 로열티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수익 창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산 IP로 중국 개발사가 만든 '뮤 오리진', '열혈전기'가 흥행에 오르며 괄목할 로열티 수익을 거둔 만큼 '프리스톤테일' 중국 진출이 향후 자사의 글로벌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와이디온라인은 "다수의 모바일게임 제작을 통해 입증된 펀셀의 개발력과 장수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의 게임성이 만나 완성도 높은 모바일게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뮤 오리진', '열혈전기'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흥행작이 될 수 있도록 양사 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리스톤테일'은 풀 3D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타격감을 앞세운 MMORPG로, 13년 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출시 초기 동시 접속자 수 2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2015년 6월과 2016년 4월에 걸쳐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사 마상소프트에 국내 판권 및 서비스 권한을 이관했으며, 현재 '프리스톤테일' 모바일게임 IP 공동 소유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