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워즈: 트라이얼 오브 타투인'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유튜브)
‘스타워즈’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어릴적에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르는 정의로운 ‘제다이’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소망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전망이다. '스타워즈'를 소재로 한 VR 게임 신작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무대에 막을 올린 것은 루카스필름이 11일(금) 공개한 ‘스타워즈: 트라이얼 오브 타투인’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하늘을 날아가는 거대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과 로봇 ‘R2D2’가 등장한다. 이윽고 제국 ‘스톰트루퍼’가 등장해 광선총을 발사하고, ‘R2D2’가 건네는 ‘라이트세이버’를 휘둘러 적의 사격을 전부 튕겨내는 것으로 영상이 끝난다. 영상은 48초 정도로 짧았지만, ‘타투인’ 행성 묘사나 우주선의 움직임, 폭발 연출 등이 모두 자연스러워 기대감을 자극했다. ‘트라이얼 오브 타투인’은 HTC ‘바이브’로 즐길 수 있다.
▲ 자연스러운 '타투인'을 만나보자 (사진출처: 영상갈무리)
이어서 소니가 내놓은 PS4 전용 VR기기 ‘PS VR’에서는 작년 출시된 EA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를 만나볼 수 있다. 15일 소니는 ‘배틀프론트’ VR버전을 ‘PS VR’ 독점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배틀프론트’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실감나는 전장을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또, ‘제다이’가 아닌 일반 병사 시점에서 다양한 전장을 체험하고, ‘X-윙’, ‘스노우 스피더’, ‘AT-AT’ 등 탑승물을 조작하는 재미가 있다.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메인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이번에 공개된 두 작품의 성격은 다르다. ‘트라이얼 오브 타투인’이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르는 ‘제다이’를 주인공으로 한다면, ‘배틀프론트’는 광선총 ‘블래스터’로 무장한 일반병사가 된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정말 ‘스타워즈’ 전장에 참여한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지원하는 기기가 다르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하나는 PC용 VR ‘바이브’, 또 하나는 게임 콘솔 PS4 전용 ‘PS VR’을 지원한다. 즉, ‘스타워즈’의 VR 게임이 다른 기기를 무기로 삼아 맞대결을 벌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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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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