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철 대표 체제의 와이디온라인이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부 체질 개선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오는 8월 30일 `마에스티아`와 `프리스톤테일2`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프리스톤테일2`는 와이디온라인이 직접 개발 및 서비스해 온 액션형 MMORPG로 자사의 대표작인 `프리스톤테일`의 후속작이다. 2008년 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4년여 간 꾸준히 서비스 해왔으나 서비스를 마감하게 됐다.
알오씨워크스가 개발한 `마에스티아`는 와이디온라인이 2010년 9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5월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으나 서비스 1년여 만에 종료한다.
회사의 한 축을 담당하던 두 게임의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와이디온라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경영 노선과 사업 정책에 변화를 주기 위한 발판으로 침체된 게임을 정리하는 일반적인 사업 진행의 수순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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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톤테일2 서비스 종료 공지 (사진 출처: 공식 홈페이지)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마에스티아와 프리스톤테일2의 서비스 종료는 매출 요인 등으로 정리되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 며 “올 하반기 신작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신규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서비스 종료 게임과 관련해 인원 감축 여부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은 없다. 신작 준비에 투입될 것이다”고 밝혔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1월 새로운 수장으로 신상철 대표가 선임되면서 그 간 내부 정비에 집중을 해왔다. 최우선으로 단행한 것은 신주발행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게임개발과 투자, 판권확보에 활용하고 사업 다각화를 꾀해 신 성장 동력의 발판으로 만들었다.
엔플루토의 `소울마스터` IP 인수와 브리디아가 개발하고 있는 FPS `르네상스 히어로즈`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특히, `르네상스 히어로즈`는 `헉슬리`로 이름을 알린 강기종 프로듀서가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신작 FPS로 언리얼엔진3를 기반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내재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도 알렸다. 국내 유수의 VC(venture capital)와 제휴해 자금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과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DeNA’ ‘NHN Japan’ ‘아라리오’ ‘와일드카드컨설팅’ ‘AppsAsia’ 등과의 파트너쉽 체결한 것.
▲ 와이디온라인의 신상철 대표(좌)와 브리디아의 김형철 대표(우)
(사진 제공: 와이디온라인)
특히, 지난 6월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중, 소형 개발사를 발굴해 투자와 경영지원, post-production, 사업개발 등 모든 영역의 업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 ‘Y-squared’를 통해 신작 프로젝트 ‘블러드 포 페이블(Blood for fable)’을 발표 했다.
개발사 ‘내꺼’ 의 ‘블러드 포 페이블(Blood for fable)’은 ‘던전 앤 파이터’, ‘사이퍼즈’ 등을 개발했던 네오플 출신 개발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PvP 리얼 액션 게임으로 자체 개발한 ‘서버 패킷 최적화’ 기술을 통해 콘솔 게임을 능가하는 빠르고 리얼한 액션을 특징으로 하는 온라인게임이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작들을 준비 중인 와이디온라인의 가시적인 성과는, 게임들의 런칭이 하반기를 목표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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