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59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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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영화 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스타워즈 오더의 몰락'
지난 11월 15일 출시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은 그 대척점에 있다. 느긋한 연출과 대비되는 긴장감 있는 서사, 액션게임으로써 지녀야 할 화려함과 신중함 등, 2000년대 최고의 게임이라 불리는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과 비견될 만한 재미를 보여줬다. 물론 시대를 풍미할 만큼 완벽한 작품은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실망에 실망을 거듭해왔던 영화 팬과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게임임에는 틀림없다
2019.12.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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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기 싹 뺀 꿀벌 시뮬레이터, 매우 진지합니다
‘무슨 무슨 시뮬레이터’라는 이름을 지닌 게임을 발견하면 일단 웃음부터 나온다. 시뮬레이터라고 하면 최대한 실제에 가까운 경험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지만, 서전과 염소 시뮬레이터라는 독특한 작품이 등장한 이후로는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체험을 제공하는 게임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꿀벌 시뮬레이터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이 게임은 과연 어떤 괴상함을 갖추고 있을지 무척 기대했다. 하지만 직접 플레이 해본 결과 꿀벌 시뮬레이터는 너무나도 정상적인 게임이었다
2019.11.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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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작아졌어요, 옵시디언 생존 신작 ‘그라운디드’
이러한 개미 군단의 무서움을 깨달을 수 있는 신작이 등장했다. RPG 명가 옵시디언이 새롭게 시도하는 생존 게임 ‘그라운디드’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몸집이 곤충 수준으로 작아진 주인공이 뒷마당에서 개미 군단에 맞서 생존하는 과정을 다뤘다. 평온하던 마당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전쟁터로 바뀐 셈이다
2019.11.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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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스트랜딩, 배달 40시간 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다
데스 스트랜딩은 '고립'에 대한 코지마 히데오의 고찰을 담고 있다. 그는 게임이란 매체를 이용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담아 이 게임을 만들었다. 사람들의 의견이 극단적으로 파편화된 세상의 참상을 독특한 미적 감각으로 비유했으며, 그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방법을 한 택배 기사의 여정과 감정을 빌려 표현했다. 결과적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는 확신했다. 이제 코지마 히데오는 확실히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2019.11.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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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 월드, 스토리 중심 게임인데 번역이 아쉽다
‘스타워즈: 구 공화국 기사단 2’부터 ‘폴아웃: 뉴 베가스’를 거쳐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까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반쯤 ‘RPG 명가’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치밀한 선택지와 탄탄한 서사를 내세워 유저에게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심한 느낌의 액션과 끊이지 않는 버그는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신작 ‘아우터 월드’ 역시 이러한 ‘옵시디언스러움’을 잘 갖춘 게임이다. 다채로운 캐릭터 성장 요소와 선택지로 유저 스스로 우주 서사시를 만들어나가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2019.10.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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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팀 게임 없어도 친구걸로? 리모트 플레이 해봤습니다!
지난 10월 22일, 밸브가 ‘리모트 플레이 투게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게임이 없어도 게임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초대하면 온라인으로 서로 같이 2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이죠. 와, 꿈만 같다! 특정 게임이나 PC 환경에 따라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지는 등 안정성은 아직 부족하지만, 베타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개선이 기대됩니다. 체험을 하랬는데 시트콤을 찍은, 스팀 리모트 플레이 리얼체험기를 공개합니다
2019.10.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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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장벽 넘으면 매력 만점 캐릭터가 있다, 미스트오버
로그라이크는 마니아만 즐기는 장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팀을 살펴보면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으며, 인기도 상당하다. 하지만 이 중에서 국산 게임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로그라이크가 생소한 장르임과 동시에, 게임사들이 패키지 게임을 잘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크래프톤이 지난 10일에 출시한 '미스트오버'는 독특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2019.10.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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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아니라 'LOR'이다, 라이엇게임즈 신작 체험기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세계 게임 시장을 사로잡은 지도 어언 10년이다. 게임사가 단일 게임으로 이토록 큰 성공을 이루는 것도 드물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매 시즌마다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리마스터에 가까울 만큼 게임 내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많은 게이머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도 좋지만 라이엇게임즈가 만드는 신작도 바라왔다
2019.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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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앞잡이냐 혁명가냐, 우주 식민지 이야기 '아우터 월드'
최근 ‘폴아웃 76’으로 인해 '폴아웃' 시리즈에 크게 실망한 팬들이 많죠. 그렇게 상처받은 게이머들을 달래주기 위해, '폴아웃: 뉴 베가스' 개발사이자 원조 폴아웃 개발자들이 모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가 신작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1인칭 공상과학 RPG ‘아우터월드’ 입니다. '아우터월드'의 무대는 기업에 의해 식민지가 된 우주 항성계 ‘할사이온’입니다. SF 배경인 만큼 특이한 능력을 가진 무기들이 등장하고,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슬로우 모드로 위급한 전장에서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업과 손을 맞잡거나 체제에 대항하는 등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게임의 흐름이 뒤바뀌는 자유도를 자랑합니다. 오는 10월 25일 출시 예정인 ‘아우터월드’를 영상으로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2019.10.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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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평가 긍정적, 국내산 패키지게임 '미스트 오버'
국내 게임사 대부분 PC 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기에 콘솔 게임을 낸다는 소식은 생소하게 다가온다. 최근 크래프톤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인데, ‘다키스트 던전’ 닮은 로그라이크 장르 신작 ‘미스트오버’가 스팀은 물론 PS4,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미스트오버’는 현재 오는 10일 출시를 앞두고 초반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정식 체험판을 통해 완성도를 다듬는 중이다
2019.10.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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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나우, 스팀과 연동이 신의 한수였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클라우드 게이밍 분야는 구글 ‘스태디아’가 독주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 6월에 개최된 ‘E3 2019’ 이후 다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치열한 경쟁 양상이 펼쳐졌다. MS와 소니는 물론 베데스다, 엔비디아 등 다양한 업체가 패권을 다투는 춘추전국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들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상륙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다. 현재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인 '지포스 나우'를 직접 체험해봤다
2019.10.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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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KFC 할아버지에게 (심장)폭행 당했습니다
지난 24일, KFC 할아버지와 연애하는 게임인 ‘아이 러브 유, 커넬 샌더스!’가 스팀 무료 게임으로 출시됐습니다. 매장 앞 인형(?)으로 유명한 KFC 할아버지가 미중년으로 등장한다는 설정이 독특해서 관심이 갔는데, 마침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외로움을 느끼던 제 연애세포가 이 게임을 원하더군요. 훈훈한 로맨스를 기대하며 게임을 실행했는데, 주인공인 커넬 샌더스는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말을 타고 등장하지 않나, 맛있는 요리를 해 주질 않나... 그렇게 분위기에 휩쓸려 점점 그와의 이야기에 몰입하기 시작했고, 어느샌가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그러나, 상상치 못한 엔딩을 보고 나니 아쉬움만 남고 끝나 버렸습니다. 쌀살한 가을, 달콤한 연애를 꿈꾸며 시작했지만 씁쓸한 뒷맛만 남긴 ‘아이 러브 유, 커넬 샌더스!’, 그 체험기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2019.09.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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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출시해 젤다를 위협했던 '거위' 게임 해봤습니다
오랜 역사에 걸쳐 인간에게 간과 털을 약탈당했던 거위의 대반란을 그린 ‘언타이틀드 구즈 게임’이 지난 20일 출시됐다. 9월 초, ‘이름없는 거위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염소 시뮬레이터’ 못지 않은 기상천외함이 특징인 게임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개발사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면 “’젤다의 전설’이 운이 없다. 이 게임과 같은 날 출시라니”라는 댓글이 25일 현재 추천 366개, 비추천 0개를 기록 중이다. 무려 ‘젤다의 전설’을 위협하는 작품이란 얘기다
2019.09.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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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스토어가 밉더라도 꼭 해야 될 게임, 보더랜드3
‘보더랜드3’가 큰 기대감 속에 출시됐다. 그런데 게이머들의 반응은 묘하다. 기술적 오류에도 불구하고 게임 자체는 훌륭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6개월 독점 판매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대부분 호평이었던 해외 매체 평가에 비해 유저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더랜드3’는 7년을 기다려온 이들은 물론, 신입 볼트 헌터들도 대거 흡수할 만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보더랜드’ 시리즈를 자축하는 타이틀로 손색이 없는 게임이었다
2019.09.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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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정신줄 놓자, 협동 강조한 '보더랜드 3'
카툰풍 그래픽과 셀 수 없이 많은 총기, 개성 만점 볼트헌터가 어우러져 ‘약빤’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보더랜드’ 시리즈 최신작 ‘보더랜드 3’ 출시일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전편 이후 6년 만에 출시되는 정식 넘버링 작품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은 남다르다. 여기에 출시에 앞서 공개된 해외 매체 리뷰 역시 호평을 이어가고 있어 ‘보더랜드 3’에 대한 기대는 지구를 넘어 판도라 행성까지 닿을 정도다. ‘보더랜드 2’ 이후 은하계는 어떤 난장판 속에서 굴러가고 있을까? 그리고 게임 시스템은 얼마나 많은 변화했을까
2019.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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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르카나 예쁘다! 몬헌 월드 '아이스본' 한정판 개봉기
'몬스터 헌터 월드'에 설산이 열렸다. 9월 6일, 신규 몬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이 상륙했다. '뭇 헌터의 마음을 설레게 한 또 다른 것은 '빙룡 이베르카나' 피규어를 비롯한 매력적인 물건이 담긴 한정판 '마스터 에디션 컬렉터즈 패키지'다
2019.09.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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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보다 공부할 건 많지만 재미는 확실한 '컨트롤'
'컨트롤'은 이 SCP재단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게임이다. 각종 도시괴담을 한 데 모아 놓고는 유저들이 돌아다니면서 숨겨진 설정, 요소, 아이템 들을 찾아내며 놀 수 있도록 게임을 구성한 것이다. 물론 미싱 링크나 블록 처리된 문서를 상상력으로 채워 나가며 읽는 것에 익숙치 않은 유저에게는 그저 불친절한 게임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한 번 게임에 몰입하면 여러 번 반복해서 플레이 할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이 충만한 작품이었다.
2019.09.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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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빠진 앤세스터즈, 유인원 체험 다큐멘터리였다
‘앤세스터즈: 인류의 여정’의 소재는 매우 낯설다. 약 1,000만년 전 아프리카 야생에서 거주하던 인류의 조상으로부터 약 400만년 전 출현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까지, 무려 600만년이라는 장대한 시간 동안 ‘진화’를 이룩해야 한다. 이러한 낯선 소재는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어쌔신크리드’라는 명작 시리즈의 기반을 닦은 패트리스 데질레가 파나쉬 게임즈 설립 이후 처음 만드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감까지 더해졌다
2019.09.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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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기관 국장이 된 신입의 초능력 액션, 레메디 '컨트롤'
핀란드는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나라다. 한국 못지않은 초고속 인터넷망이 인적이 드문 지역까지 퍼져 있을 만큼 현대적이면서 끝없이 펼쳐진 숲과 호수, 변덕스러운 날씨가 기괴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핀란드 에스포에 위치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이런 ‘핀란드 느낌’을 게임에 잘 녹여내는 개발사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신작 ‘컨트롤’은 이런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특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게임이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미국 뉴욕을 지배하는 독특한 설정,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과 주인공의 초능력 액션 등이 특징이다
2019.08.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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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펜슈타인 영블러드, 주인공은 둘인데 재미는 절반
지난 26일 출시된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는 우리가 아는 '울펜슈타인'이라고 하기엔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코옵 플레이를 만드는 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게임의 핵심적인 시스템들의 완성도가 낮아진 것이다. 더불어 코옵을 내세운 것 치고는 그마저도 완벽하다고 말하기 미흡한 수준이다. 게임 곳곳에는 아케인 스튜디오 특유의 재미가 묻어 나왔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땐 '울펜슈타인'이란 이름을 붙이기엔 아무래도 부족함이 많은 작품이었다
2019.08.0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