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과 자회사 언노운 월즈 엔터테인먼트(UWE) 전 경영진 3인 간에 '서브노티카 2' 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며 법적 분쟁으로까지 번졌다. 주된 논점은 게임 개발 지연과 성과 보상금(어닝아웃) 배분 문제다. 양측의 주장은 어닝아웃 보상금 배분과 전 경영진의 개발 참여 여부에 대해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올해 앞서 해보기를 예고한 해양 생존 어드벤처 '서브노티카 2'가 내년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진행된 커뮤니티 비공개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언노운 월즈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커뮤니티의 피드백은 개발 과정의 핵심이며, 첫 앞서 해보기 버전을 공개하기 전에 개선이 필요한 몇몇 영역을 파악했다”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2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의 리더십 교체를 발표했다. 스티브 파푸트시스가 언노운 월즈의 신임 CEO로 임명되어, 스튜디오의 전반적인 관리와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총괄하게 된다. 스티브 파푸트시스는 현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triking Distance Studios)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 중이었다. 스티브 파푸트시스가 선임됨에 따라 기존에 언노운 월즈를 이끌던 테드 길, 찰리 클리블랜드, 맥스 맥과이어가 자리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