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가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올해 세 번째 스팀 넥스트 페스트 소식을 전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스팀에 출시되는 신작들의 데모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개발 중인 여러 게임들의 체험판을 플레이하거나 실시간 방송, 디렉터와의 Q&A를 들어볼 수 있기도 하다.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넥스트 페스트는 약 1,800개의 게임이 참여할 전망이다. 출전작으로는 아이 엠 지저스 크라이스트, 엔슈라우디드, 딥 락 갈락틱: 서바이벌, 더 라스트 페이스, 여귀교2: 자유로운 영혼의 길, 홍마성 레밀리아 2 요환의 진혼가 등이 예정돼 있다

첫 공개 당시 예수의 삶을 담은 시뮬레이션 게임 신작으로 주목 받았던 ‘아이 엠 지저스 크라이스트’ 체험판이 국내 기준으로 1일 밤 10시에 스팀을 통해 배포된다.아이 엠 지저스 크라이스트는 예수의 일생을 1인칭으로 체험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염소 시뮬레이터로 시작된 ‘괴상망측한 시뮬레이터’ 열풍은 거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언타이틀드 구스 게임’으로 정점을 찍었다. 작은 거위 한 마리가 평화로운 마을을 발칵 뒤집어놓는 과정을 그린 이 게임은 지난 2019년, 주요 ‘올해의 게임’ 시상식 5개 중 2개를 석권했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현재 게이머들은 ‘거위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독특한 콘셉트의 시뮬레이터 전성시대는 올해에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