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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피파4’도 왕위를 계승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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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지난 주, 스포츠게임 왕국의 왕위계승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피파온라인 3’는 왕위를 내려놓고 선왕의 자리로 한 발 물러났고, 그 자리를 왕세자 ‘피파온라인 4’가 이어받았다.

‘피파온라인 3’는 스포츠게임 왕좌의 반석을 탄탄히 다진 불후의 명작이다. 2012년 말 서비스 2주 만에 인기게임순위 2위까지 치고 올라온 후 장장 6년 동안 2~3위를 오가며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했다. 여기에 4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 중에는 동시접속자 85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누르고 6주 간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e스포츠 활성화와 탄탄한 수익 모델 구축 역시 ‘피파온라인 3’가 세운 업적 중 하나다.

‘피파온라인 3’ 업적이 찬란할수록 후계자에게 전해지는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파온라인 4’는 지난 17일(목), 공개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포털 게임검색 순위 1위, PC방 점유율 3~4위를 기록하며 남다른 왕위재목으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게다가 아직 두 번의 가치증명 찬스가 더 남았다. 오는 6월 14일 시작될 축구게임 최대 성수기 2018 러시아 월드컵, 그리고 8월 중 이루어질 ‘피파온라인 3’ 서비스 종료다. 이 기회를 잘만 탄다면 ‘피파온라인 3’의 자리는 물론, 1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치고 ‘만년 2위’ 라는 낙인을 지울 수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 왕세자를 바라보는 피파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피파온라인 3’에 많은 투자를 했던 계층에서는 계정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시세 대폭락 등을 놓고 넥슨왕가에 대한 반발이 심한 상황. 여기에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는 전작보다 다소 느리고 무거운 게임성 체감 문제도 번지고 있다. 매 왕위 교체 때마다 발생하는 진통 과정이긴 하지만, ‘피파온라인 4’가 이를 이겨내고 새로운 황금기를 열 대왕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지켜보자.

'피파4'는 '피파3'를 뛰어넘는 스포츠게임 왕이 될 수 있을까?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피파4'는 '피파3'를 뛰어넘는 스포츠게임 왕이 될 수 있을까? (사진: 게임메카 촬영)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기세당당, 던전앤파이터

이번 주에는 그간 2위였던 ‘피파 온라인 3’ 순위가 빠짐에 따라 일시적으로나마 상위권 주자들이 줄줄이 1계단씩 상승하며 반사이익을 얻었다. 그 가운데 ‘던전앤파이터’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4위까지 상승한 것이 특히 눈에 띈다. ‘던전앤파이터’는 최근 중국에서도 무시무시한 매출폭풍을 일으키며 넥슨 실적상승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어, 국내외에서 골고루 효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중위권에서는 ‘소울워커’가 하락세를 맞이하고 있다. 한동안 순위권 바깥에 있던 ‘소울워커’는 지난 4월, 원화가 SNS 논란 사태에서 반사이익을 얻으며 18위까지 상승했다. ‘소울워커’ 제작진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라는 말처럼 잦은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유저 유치에 힘썼지만, 최근 2주 새 PC방 순위가 3~4계단씩 하락하는 등 기세가 한풀 꺾인 느낌이다. 그렇더라도 과거보다는 나은 성적이지만, 지금은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을 조심할 때다.

하위권에서는 간만에 익숙한 얼굴이 재등장했다. 한때 논타겟팅 액션RPG를 선두에서 이끌던 ‘마비노기 영웅전’이 그 주인공이다. 한때 대한민국 게임대상까지 받으며 인기순위 상위권에서 승승장구하던 ‘마비노기 영웅전’은 캐릭터 밸런스 조절 실패와 파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신규 유저 유입 감소, 콘텐츠 부족으로 인한 기존 유저 이탈 등으로 지속적인 순위 하락을 겪었다. 이윽고 지난 2월 초 이후에는 순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던 ‘마비노기 영웅전’이 부활의 봉화를 올렸다.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는 2018 여름·가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것. 이를 통해 ‘마비노기 영웅전’은 100일 만에 45위로 순위권에 복귀했다. 과연 이번 업데이트가 ‘마비노기 영웅전’의 제 2 전성기의 시작이 될 지, 일시적인 반짝임으로 끝날 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 하다.

그밖에는 오늘(23일) 파이널테스트를 시작한 ‘로스트아크’가 43위까지 상승하며 기대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으며, ‘마구마구’, ‘프리스타일 2’, ‘슬러거’ 등 스포츠 게임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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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화
게임메카에서 온라인게임 및 VR게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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