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 `바람의나라(http://baram.nexon.com)`에 시나리오 모드 `바람연대기`를 내일 업데이트하고, 이를 통해 상세한 게임 내 배경스토리를 공개한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구현된 고구려 시대의 생활상과 문화를 온라인 상으로 구현해 내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아 온 `바람의나라`의 배경스토리가 공개되는 것은 1996년 4월 정식서비스 이래 약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바람연대기는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를 따라 플레이하는 시나리오 모드다. 바람연대기는 정통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인 `바람의 나라` 내에서 즐기는 게임 속의 게임으로, 장르로 치면 스토리를 감상하거나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계속되는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어드벤처 게임(Adventure Game : 모험 게임)으로 분류할 수 있다. 바람연대기는 게임 내 새롭게 추가되는 맵인 ‘오녀산성’에 진입해야만 플레이가 가능하며, 혼자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PC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게이머에게 제공한다.
바람연대기의 토대가 되는 시나리오는 고전 사서 및 설화를 기반으로 짜여졌다. 정설로 자리잡은 내용은 변형 없이 표현하고, 단편적인 결과만 알려진 일화들은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인과관계를 부여하고 재창조하여, 유저로 하여금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람연대기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소설에 가까운 심리해설, 각종 그래픽 연출 효과를 가미해, 기존의 게임과 차별화되는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함으로써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컨텐츠가 지향하는 교육과 재미의 두 가지 요소를 만족시킨다.
바람연대기는 한번에 업데이트 내용을 모두 공개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매주 1편씩을 업데이트해 연재하며, 향후 고구려 건국 신화부터 시작되는 장대한 고구려 역사를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바람의 나라` 최진호 개발팀장은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으로 한국 문화를 알려온 바람의나라에 새롭게 도입되는 바람연대기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매주 지속적인 스토리 업데이트를 통해 고구려 역사 뿐 아니라, 당시 주변 국가 정세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깊이 있는 컨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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