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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다음세대 성능 떡상 가능성 높다. 스텔라 블레이드 인기폭발! 등 최신 업계 소식 정리

주의! 아래 본문의 내용에는 제조사 공식 발표가 아닌 업계나 인터넷발 루머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투자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없으며, 이를 활용한 투자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CPU 내장그래픽이 RTX 4060급이라고?

AMD Zen5 모바일 프로세서 스펙 루머로 유출

내장그래픽 스펙 역대급으로 향상된 버전도 존재

다만 가격은 지금의 내장그래픽 CPU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비쌀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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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KEPC.com에 의하면 트위터(X) @Izzukias 계정에서 AMD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스펙시트가 유출됐다. 지금은 해당 게시글은 물론이고 계정까지 모두 사라졌다. <해당 이미지 출처 : HKEPC(원문링크), 이미지 오리지널 출처 : X(원문링크)>


최근 커뮤니티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죠. AMD 라이젠 차세대 APU가 엄청난 성능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내장 그래픽 성능은 지금껏 봐 왔던 CPU 내장 그래픽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좋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 보면


중화권 PC 매체인 HKEPC.com는 25일, 최근 트위터(X)의 한 계정에 144 페이지 분량의 AMD 라이젠 차세대 APU 관련 공식 문서가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는 다 삭제되어 계정조차 없지만, 차세대 프로세서의 주요 스펙을 표기한 스펙시트(위 이미지)는 기사에 남아 있는데요. 


이미지를 보시면, 맨 위에 코드네임 STX는 이미 그 존재가 알려진 스트릭스 포인트(STRIX Point)로 예상되고, STX Halo는 스트릭스 헤일로라는 고스펙 버전입니다. 노멀 모델인 스트릭스 포인트는 12코어 24스레드에 L2+L3 캐시메모리 총 36MB, 내장 그래픽은 RDNA 3.5 아키텍쳐 연산 유닛 16개입니다. 


참고로 스트릭스 포인트의 전력 소모는 28~65W 사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고성능 지향 경량 노트북에도 탑재될 수 있긴 한데, 스펙을 보면 주로 게이밍 노트북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로세서 연산 성능이 대폭 향상될 거라는 루머들이 많구요. 내장 그래픽은 0.5세대 개선되긴 하지만 지금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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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더 이슈 되는 것은 고스펙 버전인 스트릭스 헤일로입니다. Zen5 기반 16코어 32스레드이며, L2+L3 캐시메모리 총 48MB, LPDDR5X 256bit 8,000MHz 메모리 지원, 내장 그래픽은 RDNA 3.5 아키텍쳐 연산 유닛 40개가 됩니다. 


연산 유닛 40개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오실텐데요. 현재 30만 원대에 판매 되는 라데온 RX 7600 XT가 32개의 연산 유닛을 가졌습니다. RX 7600 XT는 지포스 RTX 4060의 라이벌 쯤 되구요. 즉, 스트릭스 헤일로의 내장 그래픽은 7600, 4060 보다 단순 계산으로 약 20% 더 빠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스펙이 사실이라면 까지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엄청난 성능의 내장 태어날 겁니다. 내장 그래픽으로 스팀 고사양 게임 풀옵션이 되는 세상이 정말 오게 되는 거죠.


몇 가지 예상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①내장 그래픽은 그래픽 연산 전용 GDDR 메모리를 쓰지 않고 시스템 메모리에 의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좁습니다. 쉽게 말해서 램 성능이 내장 그래픽 성능을 발목 잡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스펙 상으로는 7600 XT나 RTX 4060보다 더 우수하지만 실제 성능은 비슷하거나 약간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위 스펙시트에서도 256bit LPDDR5X 8,000MHz라는 고클럭 광대역폭 메모리 시스템을 매칭해 뒀습니다. 내장 그래픽 성능을 최대한 살려보겠다는 거죠. 


② 제품의 가격이 매우 매우 비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본 16코어 32스레드(라이젠 9급)이고, 내장 그래픽은 30만 원 이상의 외장 그래픽카드 급이라면, 이 둘의 조합이 저렴하게 나올 이유가 없어 보이죠. 보통 우리가 'CPU 내장 그래픽으로도 게임 다 돌린다' 라고 말할 때 CPU란 20~50만 원 사이를 기대할 텐데, 그 가격대로는 결코 나오기 어렵고 저런 스펙이라면 CPU(APU) 하나만으로도 100만 원이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용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LPDDR5X를 조합한다는 건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이나 미니PC, UMPC에 가까운데요. 이들은 대부분 '저전력'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스트릭스 헤일로의 전력소모량은 70W~130W 사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데스크톱 프로세서급 전력 소모인 것이죠. 이는 평범한 노트북이나 UMPC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데스크톱 시장을 겨냥하는 것인지, 아니면 최고성능 UMPC나 미니PC를 노리는 것인지. 아무튼 노트북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가분수 스펙이죠. 여러분은 스트릭스 헤일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래 댓글을 남겨주세요.







스텔라 블레이드 ♥ 대-유-행 열차 출발합니다

전세계 주요 지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1위 달성

출시 24시간만에 100만 카피 판매




▲ 스텔라 블레이드 공식 출시 트레일러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코리아>


국산 게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스텔라 블레이드>가 오늘 공식 출시했습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으로 출시됐으며, 출시 전부터 주인공의 선정적인 의상이 화제가 되어 세계적으로 찬반 논란까지 벌어졌었죠. 하지만 게임 개발 업계의 유명인사들이 출시 전부터 이 게임의 게임성을 칭찬하는 등 게임성만큼은 확실할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실제로 출시 하루 전 게임 리뷰 매체들의 평가가 공개되었는데 평점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평점을 짜게 준 매체들도 주인공의 헐벗은 의상이 불편하지만 게임성은 좋다고 평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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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 PSS 사전예약 1위, 주요 지역 아마존 게임부문 베스트셀러, 출시 24시간 100만 카피 달성 등

<출처 : 트위터(X) @Zuby_Tech>



그리고 뚜껑을 열어본 결과, 주요 지역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사전 예약 1위. 세계 주요 지역별 아마존 게임 부문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24시간만에 100만 카피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최근 게임 개발 업계에서 미형의 등장 인물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평범한( 긴) 등장 인물을 강요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이런 경향에 동의하지 않는 게이머들은 화가 많이 난 상태였죠. 스텔라 블레이드는 이런 논란이 정점에 달했던 게임 타이틀이었고, 또한 논란을 정면 돌파해 오히려 성공을 거둔 케이스로 기록될 수도 있겠습니다.


유튜브를 포함, 스텔라 블레이드를 플레이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캐릭터의 매력과 액션의 손맛, 쾌적함이 좋고 스토리나 월드 구성도 예상보다 좋았다는 평이 많은데요, 이 기세라면 판매량이 더 오르는 것도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래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아야네오(Ayaneo), 레트로 미니 PC 또 출시

AM01, 애플 구형 매킨토시 시스템 1 오마주

이미 출시한 AM02와 함께 레트로 미니PC 라인업 구축한다



미니 PC 시장에 레트로 열풍이 한창입니다. 특히 아야네오(Ayaneo) 브랜드가 레트로에 진심이네요. 아야네오가 레트로 콘셉트의 미니 PC를 '또' 출시했습니다. 이번에는 AM01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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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야네오의 두 번째 레트로 미니PC, AM01


이번에 공개한 AM01은 애플 구형 매킨토시 시스템 1을 오마주했습니다. 앙증맞고 두툼한 CRT 디스플레이와 플로피디스크 투입 슬롯, 그리고 누렁누렁한 올드 컴퓨터의 색상과 감성까지 재현했어요. 아, 저 디스플레이 부분은 진짜 화면 출력은 안 됩니다. 그냥 멋이에요.


형제 모델인 AM02보다 성능은 안 좋습니다. CPU는 AMD 라이젠 3200U / 5700U / 5800U 중에서 하나 고를 수 있고, 메모리 0~32GB, 저장공간 0GB~1TB 사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와 저장공간은 0GB(베어본)으로 선택하고 집에 남는 부품을 끼워주거나 하면 가성비 좋게 맞출 수 있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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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점은 정자세(?)로 두면 매킨토시 모양을 눕혀야 합니다. 즉 사용자 정면에서는 매킨토시가 안 보여요.

매킨토시 모양이 보이도록 세우면 USB Type-C 포트와 3.5파이 오디오 잭을 못 쓰게 됩니다


구조상의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올드 매킨토시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지나치기 어려울 겁니다. 작고 귀엽고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미니PC는 흔치 않습니다.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고 가끔 인터넷/유튜브 영상 정도만 보실 거라면 20만원대의 3200U 모델로.  롤 정도는 플레이 할 거라면 5700U나 5800U 모델로 선택하세요. 


가격은 비슷한 사양의 다른 중국발 미니PC들에 비해 20~30% 정도 비쌉니다. 디자인 값이라고 봐야겠죠. 나름 유명한 아야네오 브랜드인 만큼 해킹툴이나 백도어에 대한 걱정을 덜 해도 된다는 것이 위안이네요.







ASUS ROG Ally : 라데온 AFMF 적용됐다

업데이트 후 유저 반응은 반반

정적인 게임에서 효과 크고, 화면 전환 빠른 게임에서는 역효과 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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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US ROG Ally <이미지 출처 : ASUS ROG 공식 홈페이지>


ASUS ROG Ally에 라데온 AFMF*가 적용됐습니다. 적용할 경우 대부분의 게임에서 기존의 두 배에 가까운 초당 프레임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AFMF : AMD Fluid Motion Frames.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 보간 기능.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임의의 중간 프레임을 생성해서 움직임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 초당 프레임 수를 2배에 가깝게 늘릴 수 있지만 화면을 빠르게 움직이면 기능이 해제되는 등의 제약이 있다.


UMPC 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기 중 하나인 ASUS ROG Ally는 AMD 라이젠 Z1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여기에는 라데온 780m과 거의 유사한 스펙의 내 . 그래서 AMD가 지난해 9월 공개한 AFMF 기능을 이론적으로는 사용할 수 있었죠. 하지만 ASUS에서 그동안 ROG Ally에 AFMF를 적용할 수 있는 공식 업데이트를 안 해줬기 때문에  ROG Ally AFMF 기능을 못 쓰거나, 또는 수동 적용을 시도하는 등 불편한 상태였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공식 업데이트가 진행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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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US ROG Ally 업데이트 내역 공지. 아래쪽에 하늘색으로 박스 친 부분이 AFMF 지원에 대한 내용

<출처 : ASUS ROG 포럼(원문링크)>


그동안 애타게 기다리던 사용자들은 대부분 이번 업데이트를 반기는 중인데요, 다만 사용 후기를 보면 사용자가 하는 게임에 따라 평가가 아주 좋다 / 쓸모 없다 이렇게 반반으로 갈렸습니다. 먼저 아주 좋다고 하는 사용자들은 주로 발더스 게이트3, 시티즈 스카이라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등, 상대적으로 화면 움직임이 적지만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들을 플레이 합니다. 이들은 ROG Ally에서 돌리기 힘들었던 게임들을 쾌적하게 돌릴 수 있게 됐다며 극찬하고 있구요.


반대로 AFMF가 오히려 게임 경험을 안 좋게 한다는 사용자들은 주로 FPS 게임이나 철권 8 같은 3D 대전 격투게임, 리듬액션 게임을 플레이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화면이 휙휙 빠르게 움직이는 게임에서는 AFMF의 체감이 안 좋은 편이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게임에 따라 AFMF 적용을 켜고 끌 수 있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AMD, 라이젠 9000번(데스크톱 라인업, Granite Ridge) 머지 않았다

기가바이트, 에이수스, MSI, 애즈락, 바이오스타 모두 새 AM5 메인보드 바이오스 공개

라이젠 9000 시리즈 지원 가능해졌다. 공개가 임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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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Rock 공식 페이지에 포스팅된 AM5 메인보드 새 바이오스. 라이젠 9000 시리즈를 지원한다고 적혀 있다

<출처 : ASRock>


모바일용 라이젠은 스트릭스 헤일로의 엄청난 성능 루머로 후끈하지만, 데스크톱용 Zen5인 라이젠 9000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루머가 나오는 게 없어서 조용한 편입니다. 하지만 뒤에서는 이미 출시 준비를 거의 마친 상태죠. 어떻게 아냐구요?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AM5 메인보드의 새 바이오스를 일제히 공개했습니다.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MSI를 비롯해 애즈락, 바이오스타까지 모두 공개를 마쳤죠. 이들은 AMD의 AM5 메인보드용 AGESA 1.1.7.0 를 포함하며,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라이젠 9000 시리즈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이들 업체들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차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업계에서는 오는 6월에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이후 2~3개월 이내로 시중에 판매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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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용 라이젠 9000 시리즈의 성능은 현 세대인 라이젠 7000 시리즈보다 약 40% 가까이 좋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죠.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루머라고 웃고 넘겼지만, 최근에 모바일용 차세대 프로세서인 스트릭스 포인트가 현 세대 대비 40~50% 우수하다는 성능 유출 자료가 나와서 다들 웃음기가 사라졌습니다. 농담이 아닐 수 있다는 거죠. 


덕분에 차세대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도 성능 향상이 진짜 40%가 되는 게 아닐까? 라는 추측에 힘이 실립니다. 올해 컴퓨텍스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죠. 여러분은 차세대 라이젠 CPU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댓글로 남겨주세요.




기획, 글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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