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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전쟁과 흑사병 속, 남매의 생존 이야기 '어 플레그 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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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플래그 테일: 이노센트' 게임스컴 2018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포커스홈인터랙티브 공식 유튜브 채널)

중세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은 많은 사상자를 낸 악명 높은 전염병으로 쥐가 그 병을 옮긴다. 흑사병에 대한 공포를 남매의 생존에 엮어 풀어낸 신작 ‘더 플래그 테일: 이노센트’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포커스홈인터랙티브는 지난 22일 자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어 플래그 테일: 이노센트’ 게임스컴 2018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16분에 달하는 영상을 통해 주요 플레이를 살펴볼 수 있다. 이 게임은 1349년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프랑스는 영국과의 백년전쟁에, 흑사병까지 발발하며 매우 혼란스러웠다.


▲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게임 주인공은 14세 소녀 ‘아미시아’와 5살 소년 ‘휴고’ 남매다. 아버지는 종교재판에 휘말려 사망했으며 온갖 위험이 가득한 세상에서 탈출해야 한다. 남매를 위협하는 세력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남매를 추격하는 이단 심문관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필드 곳곳에 있는 엄청난 수의 쥐 때다. 영상을 통해 수 십 마리씩 몰려다니며 사람을 공격하는 쥐 때를 살펴볼 수 있다. 제작진 설명에 따르면 한 화면에 최대 5,000마리에 달하는 쥐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 이단심문관과 쥐 때를 피해 살아남아야 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처럼 위협적인 쥐들과 이단 심문관을 피해 탈출해야 한다. 영상에서는 남매의 여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우선 플레이어가 다루는 캐릭터는 누나 ‘아미시아’다. 필드 곳곳에 있는 불을 휘두르면 주변에 있는 쥐 때를 몰아낼 수 있으며 적을 공격하는 돌팔매도 사용할 수 있다.

남매는 살아남기 위해 어려운 일도 감수해야 한다. 앞을 가로막는 ‘이단심문관’ 쪽으로 쥐 때를 몰아가서 그를 제거하거나 나무 위에 매달린 시체를 떨어뜨려 쥐 때의 시선을 끈 후 그 사이에 도망치는 것이다.




▲ 불을 피워 쥐를 쫓거나, 돌팔매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처럼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해야 할 때가 종종 있다. 이 때 플레이어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남매의 가치관이 달라진다. 이 부분이 드러나는 캐릭터는 ‘휴고’다. 누나가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을 많이 보면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위험에 밀어 넣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즉, 플레이어 선택이 게임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어 플래그 테일: 이노센트’는 내년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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