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넷마블, 상반기 매출 1조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40.8% 감소

/ 4
넷마블 2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출처: 넷마블)
▲ 넷마블 2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출처: 넷마블)

넷마블은 8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008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 당기순이익 6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넷마블은 올 상반기 매출 1조82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게 됐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3%, 전기대비 1.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0.8%, 전 분기 대비 1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1%, 전 분기보다 16.0% 줄었다. 넷마블은 이와 같은 이익 감소에 대해 "2분기 발생한 해리포터 결제액 약 516억 원 중 매출 약 318억원과 이와 연동된 영업이익이 3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외 매출은 3,532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보다 26.5%, 전기보다 2.9% 상승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1분기 68%에서 2분기에는 71%로 증가했다. 해외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이하 해리포터)'가 다수 국가에서 최상위권 매출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나 '쿠키잼', '리니지 2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등 기존 작들의 흥행이 뒷받침됐다. 특히, '해리포터' 실적 대다수가 3분기에 반영되는 만큼 3분기도 호황일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현재 글로벌 공략을 위해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해리포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새로운 글로벌 흥행작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단기적 성과보다는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최근 일본 시장에 출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외에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IP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최근 시장 상황을 감안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콘텐츠를 개발 중으로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MMORPG ‘세븐나이츠2’, 모바일 어드벤처 RPG ‘팬텀게이트’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