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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된 스위치, 여전히 닌텐도 실적 견인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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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CI
▲ 닌텐도 CI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2017년 출시된 닌텐도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가 여전히 닌텐도 실적 견인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8년 2분기(일본 회계기준 1분기, 2018년 4~6월) 동안 하드웨어 판매량도 견조하고, 소프트웨어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닌텐도는 31일, 자사의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매출은 1,681억 5,700만 엔(한화 약 1조 6,823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1% 늘었다. 영업이익은 305억 3,500만 엔(한화 약 3,052억 6,755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8.4% 올랐다. 특히 전체 매출 중 76.6%가 일본 외에서 발생해, 닌텐도가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닌텐도 2분기 성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닌텐도 스위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판매량 변화다. 2분기 중 닌텐도 스위치 하드웨어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88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작년 2분기가 닌텐도 스위치 발매 초창기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하드웨어 판매량이 1년이 지난 뒤에도 꾸준히 유지된다고 볼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0.8% 늘어난 1,796만 장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키콩 트로피컬 프리즈’가 140만 장,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가 138만 장, 그리고 ‘닌텐도 라보’가 139만 개 정도 판매됐다.

반면, 발매 후 8년차에 진입한 닌텐도 3DS는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2분기 중 닌텐도 3DS 하드웨어는 36만 대, 소프트웨어는 295만 장 판매됐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61.9%, 49.6% 줄어든 수치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게임 및 IP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오른 90억 엔(한화 약 899억 5,950만 원)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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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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