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中 IPCI 출범식 참여한 위메이드, 미르 IP 보호 기대

/ 4
중국 IPCI
▲ 중국 IPCI 플랫폼 출범식 현장 (사진제공: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 전기아이피는 지난 24일 중국 현지에서 개최된 ‘IPCI(Intellectual Property Copyright Identifier) 플랫폼 출범식’에 공식 참가했다.

‘IPCI 플랫폼’은 중국 문화부 산하 중국문화전매그룹에서 저작권 보호 및 관리, 감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새롭게 구축한 IP(지식재산권) 등록 시스템이다.

중국 북경 자금성 내 고궁 박물관에서 진행된 이번 출범식은 문화부 장쉬 부부장, 단지시앙 고궁 박물관 관장 등 문화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중앙 선전부, 공안국, 국가 판권국 등 중국 정부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기업대표로는 위메이드를 포함해 미국의 디즈니, 중국의 샤오미, 넷이즈, 일본의 덴츠 등 다수의 유명 글로벌 콘텐츠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내외귀빈 소개를 시작으로 ‘IPCI 플랫폼’ 홍보 영상 시청, 구체적인 플랫폼 소개와 사업 방향,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장현국 대표는 행사에서 “IPCI 플랫폼은 해외 지식재산권이 중국시장에서 직면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국제 협력의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중국 기업과 상생하는 협력체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한국 기업을 대표해 축사를 했다  

향후, 중국에서 서비스를 희망하는 게임, 영화, 웹툰 등 모든 문화 콘텐츠는 ‘IPCI 플랫폼’에 등록을 완료해야 정식 서비스가 가능하며, 이는 해외 IP도 포함된다. IPCI 등록 이후에는 IPCI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 확인도 수시로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의 경우 IP 원저작권자가 어느 기업인지 바로 확인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권(권한위임)을 받은 중국 파트너사에게는 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만약 인증서 없이 임의대로 서비스 시 적발되면 문화부는 불법 콘텐츠 삭제 요청을 할 수 있다.

‘IPCI 플랫폼’은 중국 전역에 ‘미르의 전설’ IP 권리에 대한 공식 창구 역할은 물론, 불법 저작권에 대해 중국 문화부와 합동으로 강력한 제재 조치까지 시행이 가능하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4월 중전열중(중전열중문화발전)과 추진한 합작협력사업이 IPCI 플랫폼 출범을 통해 공인됐다”며 “이번 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IP 협력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IPCI
▲ 행사장에서 축사하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사진제공: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