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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폭발적 반응, 대원미디어 1분기 매출 6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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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CI
▲ 대원미디어 CI (사진출처: 대원미디어 공식 홈페이지)

대원미디어는 10일, 자사의 2018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대원미디어는 1분기 매출 438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 당기순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

대원미디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25%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 폭은 작년 1분기에 대원미디어가 출판한 ‘너의 이름은’이 큰 흥행을 일으키며 영업 성과를 거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실제로는 평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 대원미디어 2018년 1분기 연결 및 개별기준 실적 (자료제공: 대원미디어)

대원미디어 본사 개별기준 실적은 크게 상승했다. 매출은 2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억 5,000만 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 9,000만 원으로 121% 성장했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은 닌텐도 스위치에 따른 것이다. 닌텐도 스위치 기기는 물론 한국어를 지원하는 게임 소프트웨어까지 지속적으로 판매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이다. 여기에 비용 절감 효과도 적용됐다.

대원미디어는 “작년 12월 1일 정식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의 폭발적 판매와 이에 따른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가 올해도 이어져 대원미디어 본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닌텐도 스위치 유통 사업은 게임기 본체와 함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인기 게임 타이틀이 순차적으로 국내 론칭되고 있어 판매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닌텐도
▲ 대원미디어가 운영중인 닌텐도 전문 매장 (사진제공: 대원미디어)

여기에 현재 자회사에서 진행 중인 웹툰 기반의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하반기 방영 예정이고, 인기 드라마를 연계한 출판사업 호조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원미디어 정동훈 대표이사는 “닌텐도 스위치 효과로 당사 1분기 개별 실적이 외형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 며 “향후 인기 드라마 연계 출판 사업 강화 및 팝콘D스퀘어의 그랜드 오픈, 조이드와일드 등 신규사업의 매출 가시화에 박차를 가해 2018년 의미 있는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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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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