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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날 처치한 플레이어 '관전 기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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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 '배틀그라운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펍지가 지난 3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PC 1.0버전 9차 패치노트를 공개했다. 이번 패치의 핵심은 자신을 처치한 플레이어를 관전할 수 있는 '킬러 관전 모드(Killer Spectating)'다. 

그동안 플레이어는 사망 시 자신이 참가했던 게임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알 수 없었다. 데스 캠을 이용해 적이 나를 어떻게 처치했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로비로 나가는 것이 전부였다. 이에 배틀그라운드는 '킬러 관전 모드'를 통해 나를 처치한 플레이어 시점에서 경기를 끝까지 관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를 통해 경기의 전체 양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게임의 우승자가 누구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나를 처치한 유저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플레이 스타일이나 전략 전술을 정리할 수 있다. 상대방의 플레이를 보며 자신의 실력과 대조할 수도 있으며, 데스 캠만으로는 구분하기 힘들었던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를 육안으로 쉽게 찾아낼 수 있게 됐다. 
 
경기 중 플레이어가 사망 시, 경기 종료 화면에서 킬러 관전 모드를 실행하면 자신을 처치한 플레이어를 관전할 수 있다. 안전 지역 밖에서 사망하거나 레드존, 추락사 등으로 사망하였을 경우, 자신의 사망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플레이어를 관전할 수 있다. 관전 대상이 사망한다면, 관전 대상을 죽인 플레이어로 관전 시점을 변경할 수 있다.

듀오나 스쿼드 게임을 진행 중이라면 기존과 동일하게 팀원에 대한 관전 모드를 제공한다. 팀원이 모두 사망했을 때는 마지막 팀원을 죽인 플레이어의 팀원 모두를 관전할 수 있다. 관전 대상의 네트워크 접속이 끊긴 경우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유저에 대한 관전 모드가 제공된다.

이번 9차 패치에선 이 외에도 게임 내 '음성 채팅 채널' 옵션의 기본 설정이 '전체'에서 '팀원만'으로 변경되었으며, 주행 중인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버그와 데스 캠에서 자신을 처치한 플레이어의 닉네임이 출력되지 않는 문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 캐릭터의 회전축 중심이 어긋나는 현상 등을 수정할 계획이다. 

이번 패치는 3일부터 ‘배틀그라운드’ 테스트 서버에 적용되었으며, 테스트를 거친 후 안정성이 확인된 후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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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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