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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삼국지나 무협 아니다, 동양 판타지 택한 '용의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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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군단
▲ '용의군단'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탑게임)

현 중국 게임시장을 보면, 선점을 했던 '온라인', 가파른 성장세의 '모바일', 두 분야 장점을 모두 가진 '웹게임'이 주류 플랫폼이 되어 있다. 특히 웹게임은 중국에서 유독 강세인데, 이는 제작 기간이 짧고, 사양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설치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지역 특색과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다만 오랜시간 많은 게임이 쏟아지다 보니, 신작이 나와도 크게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소재 고갈이 된 것. 단골 배경인 무협, 삼국지, 판타지를 우려낸 신작은 사골을 넘어 자기 맛이 없는 맹물이 됐다. 때문에 설정의 차별화가 개발사의 가장 큰 고민이 되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탑게임의 ‘용의군단’도 설정 차별화를 위해 특별한 재료를 선택했다. 바로 중국의 유명 인터넷소설 작가 ‘새벽바람(晨风)’의 동양 판타지 소설 ‘용신계약’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 ‘용신계약’은 중국 서점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게임 역시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이야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웹게임 특유의 콘텐츠도 충실히 담았다. 27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용의군단’이 어떤 게임인지 알아보자.

타락한 고대신에 맞서는 네 영웅의 이야기

‘용의군단’은 중국 유명 인터넷소설 작가 ‘새벽바람’의 작품을 기반으로 하는 웹 MMORPG다. 게임 배경은 고대신이 창조한 신비로운 땅 ‘칼데라’다. ‘칼데라’는 고대신의 축복과 수호자들의 가호 아래 평화가 이어지는 이상적인 세계가 되었으나, 어느 날 깊은 심연 속에서 혼돈의 힘이 새어 나오기 시작한다. 이러한 혼돈에 의해 고대신 ‘바인’은 세상의 파멸을 원하는 타락한 존재가 되어 버리고, 결국 혼돈의 군단이 ‘칼데라’를 침공하기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수호자의 힘을 되찾고, 전쟁 영웅을 소집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게임에서 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총 4명이다. 먼저 ‘린’은 인간과 신족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로, 강력한 원소마법을 통한 후방 지원에 특화된 마도사다. 이어 황족의 용사 ‘아인’은 높은 방어력으로 무장한 근거리 전사로 활약한다. 이어 ‘군원’은 암살자로서 강력한 돌격 능력과 근거리 스킬로 무장하고 있다. 마지막 캐릭터인 ‘안나’는 거대한 화포로 원거리 범위 공격을 퍼부으며, 뛰어난 회피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각 캐릭터마다 사용하는 무기와 스킬 등 전투 스타일이 다르다. 여기에 직업별로 다양한 코스튬이 존재해, 때에 따라 외형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계정 당 서버에 캐릭터는 1개 생성할 수 있고, 생성 후에는 삭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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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도사 캐릭터 '린' (사진제공: 탑게임)

플레이어는 원하는 캐릭터를 생성한 후, 다양한 콘텐츠에 도전하며 육성하게 된다. 처음에는 스토리를 진행하며 기본적인 장비를 획득하는 ‘메인미션’을 수행한다. 이후 다양한 PvE 던전 등에 도전하며 유용한 재료 아이템 등을 얻게 된다. 또한, 캐릭터마다 능력치를 높이는 ‘특성’ 테크트리가 존재한다. 어떻게 특성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차별화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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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은 메인미션으로 성장하게 된다 (사진제공: 탑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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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튬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것이 가능 (사진제공: 탑게임)

전투부터 퀴즈까지, 참신한 던전

‘용의군단’이 내세운 또 다른 강점은 식상하지 않은 참신한 던전이다. 기본적으로 던전은 혼자서 공략하는 ‘개인던전’, 여럿이 힘을 합치는 ‘파티던전’, 그리고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시련던전’으로 나뉜다. 각 던전에서는 새로운 장비나 막대한 양의 경험치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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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업에 도움을 주는 경험치 던전 (사진제공: 탑게임)

이외에도 독특한 룰을 지닌 던전이 등장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퀴즈 이벤트’다. 대부분의 MMORPG가 던전에서는 몬스터 사냥만을 내세운다면, ‘용의군단’ 퀴즈 이벤트에서는 제목 그대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탕을 주며 고백하는 날이 무엇인지, 축구선수 손흥민의 소속팀이 어디인지 묻는 등 다양한 질문이 나온다. 정답을 맞춘다면 보상을 얻게 되고, 실패한다면 ‘돼지’로 변해 다소 굴욕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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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을 맞추지 못하면 '돼지'가 된다 (사진제공: 탑게임)

아울러 쉽게 처치할 수 없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의 결전도 준비되어 있다. 보스는 ‘일반 보스’부터 혼자서 도전해야 하는 ‘개인 보스’, 서버 전체가 합심해서 공략하는 ‘서버 보스’ 등으로 나뉜다. 각 보스에서는 무기를 비롯한 각종 장비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다만, 일부 보스 몬스터는 출현 지역에서 PK가 가능하기 때문에, 쉽사리 공략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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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서버보스를 두고 경쟁한다 (사진제공: 탑게임)

이러한 PvE 외에도 플레이어간 실력을 겨루는 PvP 콘텐츠가 제공된다. ‘경기장’에서는 1 대 1 진검승부가 진행된다. 이어서 ‘국가임무’에서는 각 세력간에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국가임무’는 영토를 지키면서 상대 세력을 처치하는 것이 목표로, 캐릭터 능력치를 크게 올릴 수 있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하루에 14시간 오픈되는 ‘서버 전장’에서는 다른 서버의 유저를 처치하며 경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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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 1 승부를 벌이는 것이 가능 (사진제공: 탑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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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 세력에 맞서 영토를 지키는 '국가임무' (사진제공: 탑게임)

영웅 대기 중, 폭넓은 수집 요소

육성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웹게임답게 성장 및 수집 요소가 폭넓게 제공한다. ‘칼데라’를 수호하는 강력한 영웅들을 소환하는 ‘영웅’, 그리고 변신을 통해 순간적으로 강력한 힘을 폭발시키는 ‘무신’ 등이 있다.

먼저 ‘영웅’은 플레이어를 돕는 일종의 AI 동료 캐릭터다. 게임을 진행하며 다양한 ‘영웅’을 수집 및 강화할 수 있다. 각 영웅은 화, 수, 목, 금, 토 다섯 가지 속성을 지니며, 강력한 공격 지원이나 회복 등으로 플레이어를 보조한다. ‘무신’ 역시 게임을 진행하며 획득할 수 있고, 다양한 재료를 수집해 강화하게 된다. ‘무신’으로 변신하면 순간적으로 전투력이 크게 상승해, 적을 보다 손쉽게 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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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중 변신할 수 있는 '무신' (사진제공: 탑게임)

웹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탈것’이나 ‘펫’, ‘날개’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들을 강화하면 보다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독특한 외형으로 플레이어 개성을 드러내는 것도 가능하다. ‘탈것’이나 ‘펫’은 유료 아이템을 사용해 외형을 설정하는 기능이 지원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하는 ‘업적’도 있다. 게임 내에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목표를 수행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하나의 업적을 달성할 때마다 추가 능력치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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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군단'에서 동양 판타지를 즐기자 (사진제공: 탑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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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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