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프레이 공략 1부

2017.06.19 17:46

지난 2017년 5월 11일, 게이머들에게 ‘디스아너드’ 시리즈로 잘 알려진 베데스다 산하 아케인 스튜디오가 2006년도에 발매한 ‘프레이’를 리부트 했다. 본래 ‘프레이’는 비범한 인디언 주인공과 잔악한 외계인의 화끈한 대결을 그린 FPS였지만, 이번에 리부트를 거치면서 게임이 확 달라졌다. 이번 리부트판은, 미지의 외계인에 점령당한 거대한 우주 정거장에서, 홀로 남겨진 주인공이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리며 탈출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발매 당시에는 영어만 지원해 국내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국내 유통사 다이렉트게임즈에서 코드 구매자 한정으로 6월 중으로 한국어 패치를 완성해 배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이번에 ‘프레이’ 진행 중 난해할 부분을 콕 집어낸 공략을 준비했다.

우주에서 나홀로, 으스스한 분위기 가득 머금은 이번 ‘프레이’의 공략은 스토리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메인 퀘스트를 중심으로 다루며, 그 외 진행 중 특별한 방법으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나 서브 퀘스트는 추후 언급하도록 하겠다.

먼저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 ‘모건 유’의 성별을 고를 수 있다. 이번 공략에서는 남성 캐릭터를 선택해 진행했다.

[메인 퀘스트 (1) – FIRST DAY ON THE JOB]

성별을 고른 다음, 주인공은 자신의 아파트에서 눈을 뜨게 된다. 곧바로 주인공의 형 ‘알렉스 유’로부터 연락이 온다. 우선은 방 내부를 둘러보면서, 가볍게 조작을 익혀보자. 방을 다 둘러봤으면, 주어진 메인 퀘스트 목표대로 현관문에 걸려있는 슈트를 입자. 슈트를 입으면 퀘스트 목표가 갱신되고, 문을 열고 나갈 수 있다.

퀘스트 내용에 따라, 문을 열고 복도를 따라 이동하자. 복도 중간에서 관리인 ‘패트리샤 발마’를 만날 수 있는데, 지금은 중요하지 않으니 간단히 말만 걸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타자. 버튼을 누르면 곧장 헬리콥터가 기다리는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에 올라가면 헬리콥터가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탑승하면 다시 퀘스트가 갱신된다.

헬리콥터에 오르면 잔잔한 음악이 깔리면서, 주위 경관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주변에서는 베데스다와 아케인스튜디오 로고 등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간판을 찾아볼 수 있으니, 세심히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헬리콥터는 주인공이 출근하게 될 ‘트랜스스타’ 건물 옥상에서 멈춘다. 입구 쪽으로 가면 ‘사이언스 오퍼레이터’가 보인다. 지금은 프롤로그라 별 기능은 없지만, 게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사이언스 오퍼레이터’는 플레이어가 입고 있는 슈트 수리를 무료로 해준다.

오른쪽에 보이는 엘리베이터에 타고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퀘스트 목적지인 ‘테스트 센터’로 이동하게 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알렉스 유’가 기다리고 있다. 가볍게 대화를 주고 받은 다음, 오른쪽에 있는 ‘테스트 룸’으로 들어가자.

‘테스트 룸’에서 주인공은 유리 너머 실험실에 있는 박사 ‘실바인 벨라미’의 지시에 따라 4단계로 이루어진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빨간 버튼을 누른 뒤, 앞에 보이는 네모 박스를 F키로 들어서, 클릭으로 던지면 끝난다. 각 실험이 끝날 때마다 오른쪽이 문이 열리니,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