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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픽률 랭킹] 리그 오브 레전드 3월 4주차, 협곡의 꽃 ‘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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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네 번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픽률 랭킹 시간입니다. 지난주 소개한 ‘노틸러스’와 ‘그레이브즈’, ‘이즈리얼’의 위세는 아직 건재합니다. 중단도 여전히 혼란기구요. 하지만 서포터 쪽에서 한 친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자이라'입니다.

자이라는 한 때 서포터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딜링 능력 덕분에 하단의 지배자로 군림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7.3패치에서 식물의 AI를 수정하는 식으로 너프를 당했는데요. ‘춘분’이라는 계절에 맞게 소환사의 협곡에도 꽃이 피는 걸까요? 아직 쓸만하다는 평가와 함께 픽률과 승률이 치솟았습니다.

자이라의 힘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선수라면 ‘삼성 갤럭시’의 서포터 ‘코어 장전’ 조용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과거 AD캐리 포지션에 있었던 선수답게 놀라울 정도의 스킬 적중률을 자랑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막강한 라인전을 펼치죠. 특히 16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 3세트 연이어 자이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동기가 뛰어난 상대의 이즈리얼을 ‘휘감는 뿌리(E)’로 견제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죠.


▲ ‘코어장전’ 조용인 선수가 3세트에서 활용한 ‘악령 자이라’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이제 상단 라인을 살펴볼까요? 럼블의 지표가 경이롭습니다. 상단 챔피언 중 픽률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승률은 당당히 1등입니다. 원래 픽률이 높은 챔피언은 승률이 낮게 나타나는 편인데, 놀라운 결과라 할 수 있지요.

럼블은 현 메타에서 상단 라인 최강자입니다. 노틸러스나 ‘쉔’의 픽률이 더 높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럼블이 밴되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저 두 챔피언으로는 럼블을 억제할 수 없죠.

현재 럼블이 압도적으로 강한 이유는 말도 안 되는 라인 푸시 능력 때문입니다. 그리고 푸시 이후 다른 라인에 개입하거나, 부쉬 안에 숨어 적 정글러를 잡는 플레이는 경기의 흐름을 뒤흔들 수 있죠. ‘SKT T1’의 ‘프로핏’ 김준형 선수가 이런 플레이를 잘 펼쳤습니다. 18일, ‘비비큐 올리버스’를 상대로 2세트에 교체 출전했는데요. 당당히 럼블을 선택해 ‘3/1/10’이라는 압도적인 KDA를 기록하며 협곡을 불태워버렸습니다.


▲ 럼블의 불꽃은 자이라의 꽃과 함께 협곡에서 무서운 '꽃' 중 하나다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럼블이 상단 라인 푸시의 대명사라면 '탈리야'는 이 부문 중단 라인의 강자입니다. 간간이 프로 리그에서 모습을 드러냈었지만, 지표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픽률이 올라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탈리야의 푸시력은 현재 지표상에 나타난 중단 라인 챔피언 중 단연 톱 클래스입니다. ‘파편 난사(Q)’의 힘이 큰데요. 여기에 ‘바위타기(P)’로 인한 다른 라인 개입 능력도 뛰어납니다. 심지어 ‘지각변동(W)-대지의 파동(E)’ 스킬 콤보는 순간 버스트 딜이 매우 막강하죠.

이런 탈리야의 힘을 ‘락스 타이거즈’의 ‘미키’ 손영민 선수가 제대로 발휘했습니다. 19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인데요. 상대팀의 ‘쿠로’ 이서행 선수도 탈리야를 잘 다루기 때문에 단순히 뺏어오는 픽인 줄 알았는데, 그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내셔 남작을 시도할 때마다 탈리야의 궁극기 ‘바위술사의 벽(R)’으로 적의 진입을 막는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 탈리야의 바위는 소위 말하는 ‘짱돌’이다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해외리그 (LPL, LCS NA, LCS EU, LMS)



라이브 서버와 동일한 버전의 해외리그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LCK와 다른 양상을 예상했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조금 다른 측면이라면 중단의 혼란기가 서서히 정리되는 모습입니다. ‘오리아나’, '블라디미르'와 같이 한타에서 강하거나, '신드라', ‘아리’, '제이스'처럼 대치 구도, 라인전이 뛰어난 챔피언을 선호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17일 LCS EU ‘로켓’과 ‘프나틱’의 경기에서 제법 신선한 챔피언이 중단에 기용됐는데요. ‘스웨인’이라는 친구입니다. 한때 상단 라인에 종종 등장했었지요.

스웨인을 사용하기 위해 중단의 많은 챔피언이 금지된 건 사실입니다. 조건이 필요했던 거죠. 하지만, 이날 로켓의 미드라이너 ‘베스티’ 선수가 보여준 스웨인의 활약과 현재 랭크 게임에서 고승률을 기록하는 모습은 '꿀냄새'가 풍깁니다.

상단에도 꿀냄새가 나는 챔피언이 있습니다. ‘피즈’인데요, 19일 LCS EU에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오리진’의 경기에서 스플라이스의 탑 라이너 ‘운더’ 선수가 선택했죠. 

피즈는 과거 ‘삼위일체’와 ‘몰락한 왕의 검’을 코어 아이템으로 맞추면서 막강한 라인전을 자랑한 챔피언입니다. 패치를 통해 스킬 매커니즘이 달라졌지만, 예전의 막강함은 그대로였습니다. ‘심해석 삼지창(W)’을 먼저 마스터해 라인전의 강함을 취했는데요. 2세트에서는 럼블을 상대로도 ‘5/2/9’라는 준수한 KDA를 기록했습니다. LCK에서도 피즈가 모습을 드러낼지 기대됩니다.


▲ 해외에서 발견된 꿀냄새 그득한 두 챔피언
(출처 :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좌 스웨인, 우 피즈)
권준혁
늦은 밤, 어머니에게 등짝을 맞기 전까지 게임을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지금은 게임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하고 독한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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