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양의지가 춤추는 것 보단, 나성범이 춤추는 게....
폭스토리 2018.10.18 23:51:45 | 조회 3408

컴프야포인트가 생각보다 잘 굴러가는 모양새입니다. 장기 프로젝트였는데, 얼마전 두산베어스의 '양의지'선수가 '야놀자'춤을 따라 춰서 큰 관심을 받았죠. 시즌 내 핫한 선수를 모시고 팬들을 위한 재미난 서비스를 한다는 발상이 참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컴투스의 방향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스포츠게임에서는 거의 유일무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태, KBO와의 협약부터 시작해서 엠스플과의 제휴, 그리고 많은 팬층을 거느렸던 야덕일지의 부활까지...정말 빅픽처가 장난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새로운 영상은 더 큰 재미를 그렸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라고요. 예를 들어, 팀은 비록 떨어졌지만 우수한 성과를 보였던 선수를 초빙해서 재미난 속마음 영상을 찍는다거나 하는. 콕집어 보자면 리그 꼴지로 추락한 NC 다이노스의 나성범 선수를 꼽아보고 싶습니다.



 


올시즌 우익수에서만 1204.0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이닝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는데요. 그 결과 '야덕일지'는 올 시즌 열일한 수비수들 가운데 나선수를 최고로 꼽기도 했죠. 즉, 본인은 잘했는데, 팀은 연속한 불운 덕분에 리그 꼴지를 차지한 바. 그 답답한 마음을 춤사위로 이끌었다면 더 큰 호응을 얻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비트는 '살풀이' 정도면 빵 터치지 않았을까. 컴투스프로야구포인트에 대해 사실 별 생각이 없었는데, 게임과 실제 경기를 연결하는 시도자체가 참 새홉습니다. 아무튼 바라는 건,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나선수의 등장하면 팬입장에서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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