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부활의 전조? ‘워해머 40K: 던 오브 워’ 티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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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 대표작 '던 오브 워 3'... 6년 만의 부활?

7년간 소식이 없었던 ‘워해머 40K: 던 오브 워’ 프랜차이즈 신작에 대한 ‘떡밥’이 뿌려졌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임과 관련된 티저 이미지가 게재된 것이다.

지난 2일(현지시각 기준), ‘던 오브 워’ 공식 트위터에는 의문의 이미지가 하나 올라왔다. 안개가 뿌옇게 깔린 분화구를 배경으로, 하늘에서 재가 떨어지는 그림이다. 분화구 중앙에는 ‘5월 3일’을 의미하는 ‘MAY 3’이 적혀 있고, 하단에는 7AM PDT, 3PM BST라는 글자가 자리했다. 태평양 표준 기준 오전 7시, 영국 서머 타임 기준 오후 3시라는 의미다.

해당 이미지는 ‘던 오브 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30초 남짓 영상에도 특별한 장면 없이 분화구만 등장하며, 추가 정보는 없다. 즉, 북미 현지 시간으로 5월 3일 오전 7시에 ‘던 오브 워’ 시리즈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제기됐던 ‘워해머 40K: 던 오브 워’ 후속작 출시 여부가 곧 밝혀질 전망이다. ‘워해머 40K: 던 오브 워’는 워해머 40,000 세계관으로 개발된 게임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꼽혔던 작품으로, 렐릭엔터테인먼트가 개발사다. 그런데 세가가 렐릭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관련 소식이 전무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후속작 출시 가능성이 포착됐다. 세가가 ‘워해머 40K: 던 오브 워 3’ 도메인 정보를 업데이트한 것이다. 도메인 자체는 2008년부터 존재했지만, 2015년 들어 두 차례 업데이트된 데다 렐릭엔터테인먼트 IT부서 이메일 주소가 등록되면서 후속작 출시 가설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