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2세대 APU 프로세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프로세서 코어와 빠른 그래픽 코어를 하나로 합치려고 하는 AMD의 두번째 산물인 코드명 "트리니티" 는 2세대 APU 라는 이름으로 본격 출시 되었다. 이 프로세서가 얼만큼의 성능을 보여줄 지 그리고 어떤 가능성을 보여주는지 오늘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2세대 APU 칩셋 지원 칩셋 AMD에서는 FM2 프로세서로 출시가 되면서 기존의 라노 기반의 FM1과 동일한 칩셋으로 리뉴얼 되었다. 새로운 APU를 위해 총 3가지 칩셋을 출시했다.
여기에서 실제 APU 플랫폼이 상위 성능을 필요로 하는 프로세세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위 칩셋이 A55 칩셋과 주변기기의 확장이 필요한 사용자들이 라면 A75 칩셋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텔 프로세서 라인업과는 달리 3개의 오버클럭킹 지원 가능한 멀티 플라이어가 해체된 프로세서가 출시 되기 때문에 한편으로 보면 A85X 칩셋도 어느 정도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은 프로세서와 성능 좋은 그래픽 코어를 합친 APU를 선택하려는 사용자들이라면 자연스럽게 가격적인 부분에 가장 민감한데, 그렇다 보면 A55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가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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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에서 제공된 리뷰어 킷트는 에이수스 메인보드와 APU 5800K 프로세서 하나와 몇 가지 기념품을 넣어서 보내주었다. 그런데 한가지 주의할 점은 실제 판매 리테일로 판매가 되는 쿨러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히트 파이프가 적용된 쿨러가 아래 다나와 상품 정보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적인 알루미늄 방열판이 적용된 쿨러를 제공한다. 실제 구매시 이 부분을 주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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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의 주인공인 A10 5800K 프로세서를 소개하기 위해 에이수스 F2A85-V Pro 메인보드를 추가적으로 보내왔다. 완벽한 풀옵션 메인보드와 그리고 다양한 옵션을 하나로 통합한 이 메인보드는 에이수스에서 주력으로 판매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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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소개할 메인보드는 F2A85-M Pro 메인보드로 제품 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앞서 보여주었던 ATX 메인보드인 F2A85-V Pro 메인보드와 동일한 A85X 칩셋을 탑재하고 있다. 이 메인보드는 AMD에서 만든 A85X 칩셋의 스펙 및 특징을 100% 끌어낸 제품이다. 마이크로 ATX 라는 작은 크기로 인해 추가적인 옵션 즉 외부 칩셋을 장착하고 있지 않아 확장성 부분에서 조금 떨어지지만 일반적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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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수스의 기술력을 느낄 수 있는 메인보드.. 결과적으로 새로운 아이피니티는 기존의 FM1 과 FM2로 외형적인 헝태는 달라졌지만 칩셋은 동일하다고 봐야한다. 왜냐하면 새롭게 출시된 칩셋이 빠른 메모리를 쓸 수 있는 것 외에 추가 특징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네이밍에서도 재미있는 것이 있는 기존의 A85 칩셋에서 A85X 칩셋으로 달라진 것은 인텔의 네이밍 정책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데, 인텔의 하이엔드 칩셋 이미지를 가져 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데 AMD 다운 점을 보다 어필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 프로세서의 본격적인 성능을 보여주기 전에 해당 프로세서를 테스트 하고 있는 에이수스의 메인보드를 소개한 오늘 리뷰에서는 소개된 2개의 A85X 칩셋 기반 메인보드는 인텔 칩셋 기반의 에이수스 메인보드와 완벽한 구성 및 디자인 등 그리고 바이오스 등을 다양한 공통점들이 많았으며, 섬세한 설정을 통해 사용자로 하여금 최고의 오버클럭킹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2세대 APU.... 최고 상위 기종인 AMD의 A10 5800K, 5700 프로세서는 16만원 17만원 사이에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가격대는 인텔의 코어 i3 프로세서와 코어 i5 프로세서 사이에 위치하는데 2부에서 프로세서 성능에 관한 테스트의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프로세서 연산적인 게임에서 코어 i3 프로세서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런 결과로 유추해 볼 때, A10 프로세서는 프로세서의 가격과 그래픽 카드의 가격을 합산한 단순한 가격 정책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인텔의 HD 그래픽스는 사실 이 그래픽 코어에 대한 가격은 제로로 잡고 있을 정도로 프로세서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 AMD의 APU는 그래픽 코어에 대한 프라이어티를 가져가려고 하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당연히 테스트 결과(몇 일 후에 공개가 될 예정이다.) 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이 인텔의 어떤 프로세서 코어에 들어가 있는 HD 그래픽스 보다 당연히 APU가 빠르다. 그런 상황이라면 오히려 장점에 대한 부분을 내려 놓고 오히려 많은 판매를 위해 보다 공격적인 부분이 필요한 것이 더욱 현실적이지 않을까? . 즉, 일단 많이 판매하여 일단 사용자들에게 "사용해 봐라, 우리 정말 잘 만들었다. 그래픽 코어를 공짜로 준다." 이런 접근이 오히려 초기에는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AMD APU 사용자들이 늘어난다면 추후에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
APU의 낮은 인기도 그렇치만, 좋은 메인보드 파트너가 없다는 점... 2세대 APU 프로세서는 국내 시장에 수입되어 판매에 들었다. 그런데 프로세서가 수입이 되었지만 문제는 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도 큰 문제이다. 브레인박스에서 자체적으로 메인보드 수입사에게 알아본 바로는 에즈락 6종, 에이수스 2종, 기가바이트 3종 총 11개의 메인보드만 당분간 유통될 듯 한데, 이 10개 내외의 메인보드는 한 메인보드 제조사가 인텔 칩셋 기반 메인보드의 종류 숫자 보다도 적다 하겠다. 이런 AMD 칩셋 메인보드 수입에 대한 미온적인 움직임은 국내 메인보드 수입사들이 AMD 프로세서를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라고 하겠다. APU는 AMD 새로운 프로세서, 혁명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 혁명은 분명하다. PC의 가장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 코어와 그래픽 코어를 하나로 합치는 이런 큰 변화를 적극적으로 도와줄 업체가 적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게다가 여러 업체에서 같이 헤쳐나가기도 어려운 상황을 혼자 싸우려고 보니 오히려 AMD의 단기적인 마케팅에 치중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현재 AMD 에게는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한다 라는 생각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보다 장기적인 마케팅 그리고 전략이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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