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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FSP파워 한국 전자전에 진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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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IT전시회 2012년 전자정보산업대전(EIF2012)에 드물게 PC부품 업체의 참여 소식을 전해왔다. 우수한 품질과 성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FSP Group 전원공급기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스파클텍과 함께 전시부스를 마련해 전문기업다운 기술력을 뽐냈다.

고효율 설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AURUM 시리즈를 비롯한 개인용 PC업계의 신제품, 어지간한 기술력 없이는 진입이 힘든 서버용 파워 서플라이, PC외에도 다른 분야의 산업장비에 사용되는 특수 전원공급기 등 여러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2012년 전자정보산업대전에 참여한 스파클(FSP Group)의 전시관
국내 대기업 LG전자관과 가까운 위치(P1462)에 자리잡고 있었다.


▲ 무소음 설계로 80PLUS 금장(Gold)을 획득한 AURUM Xilenser
내부 설계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섀시를 분해하여 전시하고 있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중인 AURUM 시리즈가 시선을 끌었다. FSP그룹의 고성능 라인업 AURUM 시리즈는 모든 제품이 90% 이상의 효율을 제공하는 80PLUS 금장(Gold)을 획득한 제품들이다. 특히 쿨링팬 없이 방열판만으로 만든 AURUM Xilenser는 섀시를 분해하여 자사 설계실력을 당당하게 공개하는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 고효율 IC회로 설계로 92% 이상의 효율을 가진 AURUM 92+ 모델
중~고등학교 과학 과정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집적회로(IC) 설계가 적용되었다. PC용 파워
서플라이 시장은 고전적인 설계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FSP그룹이 IC회로화 설계를 선도하고 있다.

AURUM 시리즈 뿐만 아니라 아직 시장에 내놓지 않은 미출시 제품들도 여럿 만나볼 수 있었다. 가격대비 품질이 일품인 FSP400-60 시리즈, 그리고 제대로 된 설계를 할 수 있는 곳이 흔치않은 TFX타입에서도 80PLUS 금장을 획득한 250W 전원공급기 FSP250-60SGV 등이 선보였다.

특히 FSP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AURUM 92+ 모델도 AURUM Xilenser과 마찬가지로 내부 설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80PLUS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해 92% 이상의 효율을 제공하는 AURUM 92+ 모델은 IC회로(집적회로)를 써서 복잡도를 낮추고 발열원을 최소화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모두 만족시켜 고급형 전원공급기의 새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1년 365일 작동하는 서버PC의 전원공급기는 검증된 제조사가 아니면 진입조차 버거울 정도로 강도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시장이다. FSP그룹은 서버시장에도 전원공급기를 납품하는 몇 안되는 기업 중 하나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서버용 전원공급기를 선보이며 입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서버용 제품보다 훨씬 더 결함을 줄여야 하는 제품도 있다. 바로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는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전원공급기다. 서버용 전원공급기보다 볼 기회가 적은 제품들은 중에서도 FSP700-92MP 모델의 경우, 규격자체는 ATX폼팩터 사양의 700W 제품이지만 장시간 작동되는 의료기기에 맞춰 내구성이나 안정성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되었다.

현장의 FSP관계자는 크기에 비해 출력용량이 높은 모델들이 많은 만큼 각종 보호회로들을 탑재,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 제품들이라고 강조했다.



FSP파워의 국내 유통사인 스파클텍은 "이미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전시부스를 찾았는데, 산업용 전원공급기를 개발할 수 있는 설계능력을 가진 기업이 적어서인지 서버의료기기용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며,

"이미 개인용PC와 서버용PC 고품질 전원공급기 제조사로 인정받고 있는만큼 국내 산업용 전원공급기 시장에서 FSP그룹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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