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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서버통합 롤백에 유저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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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대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대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서버 통합 업데이트로 인해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펍지는 지난 3일, 22차 패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스팀 버전의 전 서버를 하나로 통합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즉, 한-일과 중국 서버가 한데 모여있던 예전 서버 상태로 돌아간 것이다. 이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일단 서버가 통합되면서 경기 당 중국을 비롯한 해외 유저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덕분에 랜덤 듀오나 스쿼드 매칭을 할 때 외국인과 함께 팀을 형성하게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한국인 비율이 월등히 높았던 이전에는 한 두명의 외국인이 팀원으로 들어오더라도 소통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서버 통합으로 인해 팀원 간 의사소통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실제로 패치 이후 랜덤 듀오나 스쿼드 매칭을 시도하면 중국이나 러시아 등지 유저들이 대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 비율도 더욱 늘어났다. 핵 유저의 대다수가 중국 유저로 파악되는 만큼, 서버가 통합되면서 핵 유저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더불어 기존에 서버가 분리된 상태에서는 대두되지 않았던 핑 문제도 수면위로 떠올랐다. 이전에는 핑이 30ms 이상 늘어나는 경우가 없었으나 현재는 기본적으로 100ms 이상 핑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높게는 150ms까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매칭 시간이 길어진 것은 덤이다. 통합 이전에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던 한국 유저들은 이번 패치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격이다.

펍지가 서버 통합을 강행한 이유는 정확하지 않다. 펍지는 서버를 다시 분리해 달라는 유저들의 불만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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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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