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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매각한 드래곤플라이, VR AR 사업에 사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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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플라이 CI (사진제공: 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가 자사 핵심사업인 VR AR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5일, ‘DMC타워’ 사옥 매각을 완료한 드래곤플라이가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공격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VR AR 등 4차 산업 혁명 사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강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다.

드래곤플라이는 9월 4일 자로 ‘드래곤플라이 DMC타워’를 435억 원에 매각하였으며, 본 매각자금으로 금융부채를 전액 상환했다고 전했다. 또한 본사는 부채 상환 후 남은 자금 약 180억 원으로 국내외 VR AR 관련 유망개발사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드래곤플라이는 보다 경쟁력 있는 VR AR 콘텐츠 확보를 위해 기존에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PC 온라인게임인 '스페셜포스'와 변신 자동차 로봇 애니메이션 '또봇' IP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개발 중인 작품으로는‘스페셜포스 VR: 유니버설 워’, ‘스페셜포스 VR: 에이스’, ‘또봇 VR' 등이 있으며, 현재 각종 행사장과 VR 카페에서 시연회를 가지며 시장 경쟁력을 시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 '스페셜포스 VR: 에이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드래곤플라이)

또한 VR e스포츠를 통해 VR 시장의 새로운 활로도 모색하고 있다. 드래곤 플라이는 VR e스포츠 테마파크인 'VR 매직 파크'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VR 매직 파크'는 e스포츠에 특화된 멀티플레이 VR게임 위주로 구성된 세계 최초 VR e스포츠 스타디움이다. 자사가 개발 중인 '스페셜포스 VR' 시리즈를 필두로 다양한 게임을 활용한 VR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GDF
▲ 드래곤플라이는 GDF 2018 VR-e스포츠 쇼케이스 ‘스페셜포스 VR: 에이스'를 선보인적 있다 (사진제공: 드래곤플라이)

이밖에도 최근 게임계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해외 VR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 VR  테마 파크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5G 체험존에서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워'를 운영해 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자카르타
▲ 최근 폐막한 아시안게임에선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셜 워' 체험존을 운영한 바 있다 (사진제공: 드래곤플라이)

VR AR 해외 유명 개발사 투자를 통한 조인트벤처 설립도 준비 중이다. 이미 VR게임 전문개발사인 리얼리티 매직에 1차 투자를 진행했으며, 9월 내 2차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4차 산업 핵심인 VR AR 사업에 올해 하반기 및 차년도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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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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