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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강호 vs 다크호스, LCK 결승 오른 kt와 그리핀의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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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스플릿 결승 미디어데이 현장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9월 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이하 LCK)' 결승전에 출전하는 kt 롤스터와 그리핀의 각오를 들어보는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kt 롤스터와 그리핀은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압축된다. 정규 리그 1위로 결승에 직행한 kt는 '여름의 왕자'라 불릴 정도로 여름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강팀이지만 최근에는 유독 우승과 연이 없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기에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반면 그리핀은 LCK 하위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막 승격한 신생강호다. 프로 무대에 갓 진출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내로라하는 강팀을 모두 무찌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규 리그에서는 kt에 두 번 모두 패하긴 했으나 대규모 교전에서는 그 어느 팀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번 결승전에서는 다른 결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LCK 서머 우승팀에게는 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펼쳐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LCK에서는 총 세 팀이 롤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데, 서머 우승팀과 스프링 및 서머 누적 챔피언십 포인트 1위가 직행하며 나머지 1장을 놓고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챔피언십 포인트 2위부터 5위가 싸우게 된다. 

결승을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 현장에는 kt와 그리핀, 양 팀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이 참석해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kt에서는 오창종 감독, 정제승 코치, '스멥' 송경호 주장, '스코어' 고동빈이 참가했고 그리핀에서는 김대호 감독, '소드' 최성원, '타잔' 이승용 , '바이퍼' 박도현이 자리했다.

오창종 kt 감독은 "결승전에서 조연을 많이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멥' 송경호 주장은 "LCK 팀들이 매우 강해서 결승전에 힘겹게 올라온 만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2라운드 때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이렇게 결승전에 올라왔으니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이퍼' 박도현은 "결승전은 여태까지 해보지 못한 경험이어서 즐거울 것 같다. 꼭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결승전 예상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는 양 팀 의견이 엇갈렸다. 오창종 kt 감독은 "기세를 탄다면 한 번 정도의 변수가 있다 하더라도 준비한 전략을 잘 보여줄 수 있어 3 대 1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한 반면,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1세트를 잘 끼워 맞추는 최상의 상황이라면 3 대 0을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팬들을 위한 우승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kt '스코어' 고동빈은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리핀 '소드' 최성원 역시 "우승한다면 이를 계기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LCK 결승전은 OGN, 네이버TV,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일본에서는 OPENREC.tv 및 AbemaTV 울트라게임즈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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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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