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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분기 영업이익 364억, 전년대비 25.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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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2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컴투스)

컴투스는 8일, 자사 2018년 2분기 매출 1,241억 원, 영업이익 364억 원, 당기순이익 3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2% 하락했으며, 전기대비 8.9% 상승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하락 데에는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원화 강세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로 국내매출은 2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24.4%의 높은 상승 폭을 보여줬으나 원화 강세로 인한 해외매출의 상대적 하향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이와 별개로 '서머너즈 워'와 자사 야구게임 라인업의 매출 증가로 인해 전기대비 매출은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6%, 전기대비 7.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6.2% 하락했다. 컴투스는 매출 감소 및 신작 출시, 야구 시즌 맞아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증가한 것이 염업이익 하락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다양한 신작 라인업과 자사 IP 확장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계속해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컴투스 해외 매출의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경우 대규모 업데이트 '차원의 홀'과 각종 완구, 소설,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해 자체 IP를 확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13일에 한국에서 진행되는 'SWC 2018' 결선 무대를 통해 새로운 유저의 유입과 유저 생성 콘텐츠의 확대도 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신작이 제작 중이다. 최근 비공개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낸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가 올 10월 발매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이며,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 크러시', 샌드박스 댄스게임 '댄스빌', 턴제 RPG '히어로즈 워 2' 등 수많은 신작이 올해 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 MMORPG 시장을 겨냥한 '서머너즈 워 MMORPG'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제작 중이다. 

컴투스는 "상반기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가 실적 증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해외 IP 확장을 통해 보다 글로벌 모바일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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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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