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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만 몬헌 헌터가 견인, 캡콤 2분기 영업이익 55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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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 캡콤 CI (사진출처: 캡콤 공식 홈페이지)

올해 초 발매된 캡콤 ‘몬스터 헌터 월드’는 일본을 넘어 전세계에서 큰 흥행을 거두었다. 이와 같은 소프트웨어 판매에 힘입어 캡콤 2분기 실적(일본 회계연도 기준 1분기, 2018년 4월부터 6월)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캡콤은 7월 30일, 자사의 2018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5% 증가한 172억 400만 엔(한화 약 1,721억 7,763만 원)이다. 이어 영업이익은 51억 600만 엔(한화 약 511억 84만 원), 당기순이익은 39억 300만 엔(한화 약 390억 6,122만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1%, 648.6% 가량 올랐다.

이러한 성장 원동력은 바로 ‘몬스터 헌터 월드’를 비롯한 인기 게임의 흥행이다. 지난 1월 발매된 ‘몬스터 헌터 월드’는 전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판매됐다. 2분기 기준 '몬스터 헌터 월드'는 총합 840만 장 가까이 판매되었다. 이어서 발매된 격투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30주년 콜렉션’도 당초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따라서 캡콤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 분야 매출은 137억 8,200만 엔(한화 약 1,379억 3,025만 원)이다.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또한, 캡콤은 앞으로도 꾸준히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당장 8월에는 ‘몬스터 헌터 월드’ PC버전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E3 2018’에서 공개된 ‘바이오 하자드 2 리메이크’, 그리고 ‘데빌 메이 크라이 5’가 준비 중이다.

캡콤은 2018년(2018년 4월 1일~2019년 3월 31일) 실적 전망치는 지난 5월 공개했던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고, 2018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 960억 엔(한화 약 9,616억 2,240만 원), 영업이익 170억 엔(한화 약 1,702억 8,7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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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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