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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매출 줄고 라이브 매출 껑충, EA 1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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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내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피파 온라인 4' (사진제공: 넥슨)
▲ 지난 5월 넥슨을 통해 국내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피파 온라인 4' (사진제공: 넥슨)

EA는 27일(현지시간), 자사의 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패키지 매출은 크게 준 반면,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라이브 매출은 20% 이상 상승하는 등 수익 구조의 변화가 돋보였다.

EA의 1분기 총 매출은 1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751억 원)로, 작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한 3억 달러(한화 약 3,355억 원)를 기록했다.

EA는 매출 감소에 대해 '어 웨이 아웃', '배틀필드 1' 등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아시아 지역에서 '피파 온라인'이 3에서 4로 세대 교체를 진행함에 따라 관련 수익이 감소한 점이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분야별로 보면, EA 오리진이나 모바일 마켓 등을 통한 디지털 판매와 오프라인 패키지 판매 비중은 갈수록 차이가 커져 가고 있다. EA의 1분기 디지털 수익 비중은 총 매출의 84.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그 중에서도 '피파 온라인 4'와 '심즈 4' 등 라이브 서비스에서 얻는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심즈 4'의 경우 전체 이용자가 전년 동기대비 35% 늘어나며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 매출 역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한편, EA 오리진 등 다운로드 게임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이와 함께 콘솔 오프라인 패키지 매출은 32%, PC 오프라인 패키지 매출은 18%씩 각각 감소하며 디지털 시대에 따른 하락세를 보였다.

EA는 오는 8월 '매든 NFL 19', 9월 '피파 19', 10월 '배틀필드 5'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패키지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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