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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우 시스템, 이카루스M에서 스케일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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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카루스M' 사전예약 기념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이카루스M' 공식 유튜브)

‘이카루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공중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와 함께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펠로우’ 시스템이다. ‘펠로우’는 이카루스 세계에 등장하는 탑승형 유닛을 총칭하는 말로, 비행이 가능하고 전투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게임 내 핵심 콘텐츠로 통한다.

이는 오는 26일 출시되는 ‘이카루스M’도 마찬가지다. 원작과 같이 공중 전투와 ‘펠로우’에 주목했으며, 특히 ‘펠로우 레이스’, ‘주신 펠로우’ 등 ‘펠로우’를 활용한 콘텐츠를 온라인보다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모바일에 맞춰 직업군을 재구성하는 등 소소한 변화부터, ‘붉은 달의 습격’, ‘세력전’ 등 ‘이카루스M’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됐다.


▲ 온라인보다 확장된 '펠로우' 시스템 (사진제공: 위메이드)


▲ PvE와 PvP가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된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원작보다 강화된 ‘펠로우’

‘이카루스’를 상징하는 콘텐츠를 손꼽으라 한다면 역시 ‘펠로우’를 빼놓을 수 없으며, ‘이카루스M’에서도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펠로우’는 동행, 탑승, 비행이 가능한 펫 몬스터로, 필드 내 300여 종의 다양한 몬스터를 길들여서 수집하는 콘텐츠다. 플레이어는 길들인 몬스터를 이용해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전투에 투입할 수 있다.


▲ 필드를 누비며 가지고 싶은 '펠로우'를 찾아보자 (사진제공: 위메이드)


여기에 원작에서 볼 수 없던 ‘주신 펠로우’를 추가했다. ‘이카루스’를 지키는 12마리 수호자와 이를 관장하는 가프가리온을 포함해 총 13종이 등장한다. ‘주신 펠로우’는 캐시 아이템 등 게임 외적 요소가 아닌, 오직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지상과 공중에서 빠르게 이동 가능한 ‘탑승형’과 전용 스킬로 전투를 도와주는 ‘전투형’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 강력한 능력을 자랑하는 '주신 펠로우'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페이지)

게임을 진행해 ‘펠로우’를 얻었다면 전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우선 ‘펠로우’를 타고 최대 6명의 플레이어가 경주를 펼치는 ‘펠로우 레이싱’이 있다. 경기는 ‘펠로우’를 타고 다니며 각종 미션을 수행하고, 최종 골인 순위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펠로우’에 탑승해 하늘을 전장 삼아 펼쳐지는 ‘즈메우’ 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즈메우’는 멸망의 포식자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거대 공중 몬스터로, 공략을 위해서는 보다 좋은 ‘펠로우’를 길들이는 것이 포인트다.


▲ 각종 미션을 수행하고, 최종 골인 순위를 겨루는 '펠로우 레이싱' (사진제공: 위메이드)



▲ '펠로우'를 타고 펼치는 공중 레이드 '즈메우' (사진제공: 위메이드)

모바일에 맞춰 재구성한 ‘이카루스’ 콘텐츠

모바일 게임은 특성상 화면이 작아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단순 텍스트만으로는 스토리에 몰입하기 힘들다. 이에 ‘이카루스M’은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는 주요 캐릭터의 목소리를 별도로 녹음해 플레이어가 게임에 한층 몰입할 수 있게 했다.

목소리 연기는 김기현, 김영선, 박성태, 김현심, 정재헌, 최한, 여민정 등 대한민국 대표 성우 7명이 참여했으며, 국내 인기 걸 그룹 ‘마마무’와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이카루스M’만의 특별한 음원도 출시했다.




▲ 보다 오디오에 집중한 '이카루스M' (사진제공: 위메이드)

또 직업군을 재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원작은 버서커, 가디언, 어쌔신, 프리스트, 위저드 등 5종의 직업으로, 딜러, 탱커, 힐러로 나뉘어 파티플레이를 의식한 구성이었지만, ‘이카루스M’은 어쌔신, 위저드, 레인저, 글레디에이터, 아티스트 등 모두 딜러로만 되어 있다. 모바일 특성상 파티플레이보단 자동사냥과 솔로 플레이에 시간을 들이기 때문이다. 이 중 특이한 것은 원작에 없었던 글레디에이터와 아티스트다. ‘글레디에이터’는 원작 직업인 가디언과 버서커를 합친 듯한 공방일체 직업이며, 아티스트는 붓을 이용해 마법 공격을 펼친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로 구성된 다섯 가지 직업군 (사진제공: 위메이드)

그렇다고 파티플레이를 등한시한 것은 아니다. ‘이카루스M’은 좀처럼 손이 가지 않는 모바일 MMORPG에서의 파티플레이를 독려하기 ‘클래스 스킬 연계 시스템’을 만들었다. 한 파티원이 스킬로 콤보를 시작하면 다른 파티원이 이어서 공격을 가해 역동적인 액션을 취할 수 있다.


▲ 파티플레이와 수동조작을 의식한 '클래스 스킬 연계 시스템' (사진제공: 위메이드)

제한되긴 했지만 유저 간 거래도 가능하다. 아이템 판매를 원하는 플레이어가 ‘라비니 중개상’에게 아이템을 팔면 그 아이템을 원하는 플레이어에게 ‘라비니 중개상’이 그걸 되파는 식이다. 물론 1:1 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가격을 흥정할 수 없고, 원하는 대상과 거래할 수 없지만 사전 품목 및 시세가 공지되며,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이카루스M' 모든 거래는 '라비니 중개상'에서 이뤄진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PvE와 PvP의 융합, ‘붉은 달의 습격’과 ‘세력전’

‘이카루스M’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된다. 대표적인 콘텐츠로 PvE와 PvP가 융합된 ‘붉은 달의 습격’과 ‘세력전’이 있다.

우선 ‘붉은 달의 습격’은 특정 채널에 월드 보스가 등장하고, 그 지역은 분쟁지역으로 지정돼 플레이어들 간 자유 PK가 가능하게 된다. 월드 보스 쟁탈을 위해 PvP를 펼치고, 승자만이 보스를 쟁취할 수 있는 구조다.

‘세력전’은 말 그대로 세력을 선택하고 적대 세력과 치고 받고 싸우는 콘텐츠다. 14 레벨 달성 시 ‘에이프스’와 ‘시리우스’ 두 가지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필드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 14 레벨 달성 시 선택해야하는 세력 '시리우스'와 '에이프스' (사진제공: 위메이드)


▲ 필드를 차지하기 위한 투쟁이 시작된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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