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비디오

제 2의 투 더 문 나올까, 'RPG 메이커' 3대 콘솔 진출

/ 1

▲ 'RPG 메이커 MV' 콘솔 출시 발표 영상 (영상출처: NIS 아메리카 공식 유튜브 채널)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경음악으로 유명한 인디 게임 ‘투 더 문’은 누구나 간단히 게임을 만들 수 있는 ‘RPG 메이커’를 통해 탄생한 명작이다. 이름처럼 ‘RPG’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RPG 메이커’가 메이저 콘솔에 진출한다. 내년에 PS4, Xbox One, 스위치 버전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RPG 메이커’ 글로벌 버전 유통을 맡고 있는 NIS 아메리카(니폰이치 소프트웨어 북미 지사)는 지난 7월 5일, 프로그램 제작사 카도카와와 함께 ‘RPG 메이커’ 시리즈 최신 제품 ‘RPG 메이커 MV’ 콘솔 버전 3종을 내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진출하는 콘솔은 PS4, Xbox One, 스위치로 시장에서 주력으로 통하는 콘솔에 모두 진출하는 것이다.

‘RPG 메이커’는 1992년에 첫 시리즈가 나온 게임 제작 도구로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와 같은 JRPG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2015년에 PC, 스마트폰, HTML5 기종으로 출시된 최신 제품 ‘RPG 메이커 MV’는 스팀에서 한화로 86,000원에 판매 중이며, 게임 개발에 쓸 수 있는 100종 이상의 리소스와 여러 기종을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마우스 및 터치 입력 지원, 기존보다 더 복잡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지도 레이어’와 ‘자바스크립트’ 편집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 'RPG 메이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제품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내년에는 PC, 스마트폰에 콘솔까지 ‘RPG 메이커’가 진출하는 것이다. ‘RPG 메이커’ 콘솔 버전은 지난 1995년에 ‘슈퍼 패미컴’, 그리고 작년에 3DS로 출시된 것이 전부다. 그러나 내년에는 ‘RPG 메이커’ 최신 버전이 메이저 콘솔 3종에 모두 발을 들이는 것이다.

현재 NIS 아메리카는 사전구매 페이지에서 콘솔 버전 한정판 예약을 받고 있다. ‘RPG 메이커’ 콘솔 버전은 기종에 따라 PS4 전용, Xbox One 전용, 스위치 전용 세 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동일하게 59.99달러다. ‘RPG 메이커’가 없는 사람도 이 프로그램으로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PC, 스마트폰과 동일하지만 도구 강점으로 손꼽히는 ‘멀티플랫폼’ 지원이 서로 다른 콘솔이나 PC까지 지원되는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RPG 메이커 MV' 콘솔 버전 사전판매가 시작됐다 (사진출처: NIS 아메리카 판매 페이지)

‘RPG 메이커’는 앞서 이야기했듯 인디 게임 요람으로 유명하다. 앞서 이야기한 ‘투 더 문’은 죽어가는 남자를 살리기 위한 두 박사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스토리와 분위기를 살리는 배경음악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2011년에 출시된 ‘투 더 문’은 지금도 스팀 모든 평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여기에 PS4, Xbox One, 스위치 모두 ‘명작 인디 게임 발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과거 폐쇄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닌텐도 e샵을 통해 인디 게임에 문호를 개방했으며, 소니와 MS 역시 자체 인디 게임 정책을 펴고 있으며 E3와 같은 게임쇼에 자사 콘솔로 나오는 인디 게임 신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여기에 쉬운 게임 개발 도구로 알려진 ‘RPG 메이커’가 주요 콘솔에 진출하며 각 플랫폼 인디 게임 붐에 힘을 북돋아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