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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작 흥행이 이끌었다, SIEK 2017년 매출 3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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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출처: SIEK 공식 홈페이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의 2017년 회계연도(2017년 4월 1일~2018년 3월 31일) 실적을 공개했다.

SIEK 2017년 연간 총 매출은 1,925억 9,04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1.4% 가량 올랐다.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상품 매출이 1,850억 3,139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96.07%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비스 매출은 75억 5,906만 원으로 3.9% 수준으로 나타났다.

즉, SIEK 매출 대부분은 PS4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판매해서 얻은 이익이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SIEK는 지난 2017년, ‘호라이즌 제로 던’이나 ‘니어: 오토마타’,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 등 양질의 PS4 독점작 한국어판을 국내에 유통했고, 2018년 1월 ‘몬스터 헌터 월드’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E3 2018’에서 SIE WWS 요시다 슈헤이 대표가 “소니 타이틀의 한국어화는 당연한 분위기가 됐다”고 할 정도다. 또한, PS4 하드웨어 역시 지난 1월부터 몇 개월간 품귀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몬스터 헌터 월드
▲ 발매 후 큰 반응을 얻은 '몬스터 헌터 월드'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만, 매출과 달리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SIEK 2017년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125억 2,357만 원, 당기순이익은 100억 2,767만원으로 각각 전기 대비 14.4%, 14.3% 감소했다. 이는 판매비 및 관리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SIEK 관계자는 게임메카에 “꾸준히 한국어 타이틀을 출시하고 있고, PS4 독점작이 좋은 반응을 얻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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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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