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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콘텐츠도 OK, 밸브 '스팀'에 모든 게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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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팀 메인 화면 (사진출처: 스팀)

최근 ‘성인 게임 퇴출’이라는 정책으로 논란을 빚었던 밸브가 입장을 바꿨다. 바로 법을 어기지 않는 이상 모든 게임을 스팀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다.

밸브는 7일, 스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스팀 스토어에서 어떤 게임을 허용하는지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밸브는 불법적이거나 명백하게 어뷰징 의도가 엿보이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게임의 스팀 스토어 입점을 허용한다. 밸브는 “우리는 구입하거나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별하거나, 개발자가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지시할 수 없다. 선택은 사용자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밸브는 “이러한 선택을 스스로 하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시스템과 도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관심 없는 주제를 포함하는 게임의 경우, 추천 알고리즘을 무시하고 목록에서 숨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만약 성인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풍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 목록에 노출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자녀가 스팀 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게임의 종류를 제어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7일, 밸브는 스팀에서 몇몇 개발자에 성적인 콘텐츠를 수정하지 않으면 스토어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허니팝’ 등 경고를 받은 게임 개발자들은 즉각 반발했고, 밸브는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향후 콘텐츠를 검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명확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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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밸브가 수정을 지시했던 '허니팝'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하지만 이러한 방침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밸브는 “당신이 싫어하고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게임도 스팀에 포함될 것”이라며, “누구나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게임이 스토어에 등록되었다고 해서, 밸브가 그 게임이 내세우는 가치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밸브의 정책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다. 폴리곤 등 몇몇 게임 전문 매체에서는 ‘사람들은 혐오스러운 아이디어로 이익을 추구하는 게임을 만들고, 밸브는 돈을 벌 것이다’라며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잔혹한 살인을 테마로 하는 ‘헤이트리드’, 학교 총기 난사를 모티브로 삼은 ‘액티브 슈터’ 등의 게임이 나오며, 시민 사회에서 판매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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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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