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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2, 언리얼4 화려함 '처형 시스템'으로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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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 2' 공식 티저 (영상출처: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블레이드'는 모바일게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언리얼 엔진 3'를 적용해 주목을 받았던 게임이다. 뛰어난 타격감과 그래픽으로 유저를 사로잡았으며, 그 게임성을 인정받아 2014년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쥔 바 있다.

그 '블레이드'가 4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지난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 '블레이드 2'는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전작보다 일신된 그래픽과 액션을 갖췄다. 더욱 다양해진 캐릭터와 모드는 덤이다. 전작에서 100년 뒤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이 명품 액션 RPG '블레이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알아보자.

'블레이드'가 4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블레이드'가 4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왔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태그' 시스템과 '처형 액션'을 들고 돌아오다

'블레이드 2'는 전작에서 100년 뒤 스토리를 다룬다. 대천사 '라미엘'이 영웅들의 도움을 받아 절대 어둠 '매그너스'를 자신에 몸 안에 가두는 데 성공한 지 100년이 지나 새로운 어둠이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매그너스' 또한 새로운 어둠에 반응해 봉인에서 풀려나고, '라미엘'은 이를 막기 위해 생명의 힘을 만들어내는 '릴리스'를 찾아 요정의 숲으로 떠났다. 유저는 '라미엘'을 찾아 그와 함께 어둠을 봉인하기 위한 싸움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이번 작품에선 전작에서 100년 뒤 이야기를 다룬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이번 작품에선 전작에서 100년 뒤 이야기를 다룬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유저는 총 4종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쌍검을 이용해 강력한 한방을 구사할 수 있는 ‘검투사’, 원거리 딜러 ‘마법사’, 탱커로서 활용 가능한 ‘격투가’, 순간 폭딜이 가능한 ‘암살자’가 등장한다. 각 캐릭터는 각기 다른 액션 스타일과 장단점을 갖고 있으며, 각 캐릭터를 수시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캐릭터는 강화와 합성, 승급, 초월 등 다양한 방법의 성장 시스템을 통해 보다 강력하게 육성할 수 있다.

쌍검으로 일격을 노릴 수 있는 '검투사'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쌍검으로 일격을 노릴 수 있는 '검투사'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마법을 이용하는 원거리 딜러 '마법사' 등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마법을 이용하는 원거리 딜러 '마법사' 등 4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달라진 스토리만큼 전투 시스템도 한결 새로워졌다. 새로 추가된 시스템으로는 '태그'와 '처형 액션' 등이 있다. ‘태그’는 2종의 캐릭터를 교대로 사용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던 콤보나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처형 액션’은 적 체력이 50% 이하로 내려가 빈사 상태가 될 경우 일격에 물리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성공하면 적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처형 액션'을 사용해 적을 처치할 경우 보너스 골드를 추가로 획득하게 된다.



본작에선 '태그'와 '처형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본작에선 '태그'와 '처형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전작보다 다채로워진 새로운 모드들

‘블레이드 2’는 전작보다 더 다채로운 모드를 자랑한다. 전작에서도 즐길 수 있던 ‘모험’이나 '1대1 대전'은 물론 '반격 던전', '영웅의 탑', '레이드' 등의 신규 PvE모드와 '점령전', '팀 대전' 등 새로운 방식의 PvP모드도 갖추고 있다. 

특히, 전작보다 훨씬 다양해진 PvE 모드가 눈길을 끈다. 1편에서도 즐길 수 있었던 '모험 모드'는 일종의 스토리 모드로, 육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아이템을 얻으며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반격 던전'은 오로지 반격만을 사용해 보스를 상대하는 독특한 던전이다. '영웅의 탑'은 전작에 있었던 '혼돈의 탑'의 새로운 버전으로 요일별로 지정된 캐릭터만 입장할 수 있으며, 1층부터 시작해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강해지는 적을 격파해 나가는 모드다. 다른 유저들과 4인 파티를 구성해 거대 몬스터에게 도전하는 '레이드'도 있다.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모험'모드 부터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모험'모드 부터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거대 보스를 상대하는 '레이드' 등 다양한 PvE 모드를 갖추고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거대 보스를 상대하는 '레이드' 등 다양한 PvE 모드를 갖추고 있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PvE만큼 PvP도 많이 달라졌다. 캐릭터 하나로만 대전을 치뤘던 전작의 '1대1 대전'과는 달리 본작에선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 중 가장 강한 2종을 선택해 교체해가며 싸울 수 있다. '팀 대전' 또한 5대5로 다수의 유저끼리 대결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자신의 캐릭터 3종을 사용해 펼쳐진다. 자신의 캐릭터로 진형을 짜 다른 이용자의 팀과 수시로 전투를 치룰 수 있는 것이다. 자동전투로만 진행되는 비동기식 대전이라 직접 캐릭터를 조작할 수는 없다. 

상대와 진검승부를 치룰 수 있는 '1대1 대전'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상대와 진검승부를 치룰 수 있는 '1대1 대전'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3명의 캐릭터로 진형을 짜 적과 겨루는 '팀 대전'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3명의 캐릭터로 진형을 짜 적과 겨루는 '팀 대전'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팀 대전'에선 직접 캐릭터를 조작할 수는 없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팀 대전'에선 직접 캐릭터를 조작할 수는 없다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점령전'은 각 4명의 유저가 레드 팀과 블루 팀으로 나뉘어 특정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전투다. 최소 한 명 이상의 유저가 목표 지역에 머물러 있어야 점령을 시작할 수 있으며, 점령 포인트를 먼저 100% 달성하는 팀이 승리하는 모드다.

특정 지역을 차지해야 승리하는 '점령전'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특정 지역을 차지해야 승리하는 '점령전'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밖에도 '블레이드 2'는 여러 장면에서 시네마틱 연출을 가미해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 시켰으며, 기술의 효과와 모션이 전작보다 훨씬 화려해져 '블레이드 2'만의 액션을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블레이드 2'가 '블레이드 1'이 보여줬던 액션 RPG 열풍을 다시 한번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블레이드 2'는 액션 RPG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 과연 '블레이드 2'는 액션 RPG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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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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