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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거래와 승자독식 전쟁, ‘카이저’가 성인 등급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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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유저 간 아이템 1:1 거래’는 기존 PC MMORPG에서는 당연시되는 기능이었다. 하지만 모바일 MMORPG에서는 논란의 중심이 되고 말았다. 게임 내 아이템을 유저들끼리 유료 재화로 사고 파는 것이 ‘청불’ 요소로 지목된 것이다. 그 여파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 될 위기에 처했고, ‘리니지M’은 거래소 여부에 따라 12세와 18세 이용가로 나뉘어서 출시됐고, 작년에 예고된 ‘1:1 거래’는 아직 추가도 안 됐다.

이처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1:1 거래’를 전면적으로 내세운 모바일 MMORPG가 오는 6월 7일 출시된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성인 등급 MMORPG ‘카이저’다. ‘카이저’의 확실한 성인 요소는 유저끼리 1 대 1로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이다. ‘리니지M’도 부담스러워 하는 1:1 거래를 과감히 시도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5월 16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들어볼 수 있었다.


▲ '성인 모바일 MMORPG'임을 강조한 '카이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카이저
▲ 홍보를 맡은 배우 유지태가 깜짝 방문하기도 (사진제공: 넥슨)

리니지M도 못한 1:1거래, '카이저'에 담긴다

‘카이저’는 2015년 설립된 패스파인더에이트가 3년간 준비한 첫 작품이다. ‘리니지 2’ 개발실 실장을 거쳤던 채기병 PD를 중심으로 PC MMORPG 뼈가 굵은 70여 명의 개발진이 모여서 만들었다.

채기병 PD가 앞세운 '성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1:1 거래다. 그는 “카이저는 자유시장경제”라며, “아이템의 가치를 결정하거나, 일정한 가격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은 오로지 플레이어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개발 초기 단계에서 개인 간 거래가 게임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자유로우면서도 체계적으로 경제가 돌아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죽하면 채기명 PD가 “개인 거래가 없으면 경제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라고 말할 정도.


▲ '카이저' 1:1 거래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넥슨)

1:1 거래가 허용되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도 철저히 대비했다. 먼저 해킹이나 보안에 대해서는 개발 과정에서 충분한 검수를 통해 문제 요인을 차단했다. 여기에 온라인게임 시절부터 문제시 됐던 현금거래는 약관과 운영 정책을 통해 억제할 예정이다.

다만, 1:1 거래는 모든 플랫폼에서 접할 수는 없다. ‘카이저’는 1:1 거래가 포함된 성인 게임인데,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는 성인 게임을 출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카이저’는 ‘리니지M’처럼 1:1 거래가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게임을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과 12세 이용가, 두 가지로 나눠서 출시한다. 그리고 1:1 거래가 가능한 성인 버전은 구글 플레이에서만 즐길 수 있다.


▲ '카이저'에 대해 소개 중인 패스파인더에이트 채기병 PD (사진: 게임메카 촬영)

명예와 권력을 원한다면 길드로 뭉쳐라

그렇다면 ‘카이저’의 차별점은 1:1 거래밖에 없을까? ‘성인 등급’을 표방한 만큼 콘텐츠 자체도 하드코어하다. PC MMORPG처럼 피비린내 나는 전장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다. 그 중심에는 길드가 있다. 게임 속 길드는 ‘장원(영지)’을 비롯해 한정된 땅과 자원을 얻기 위해 격돌한다.

여기에 경쟁심을 높이는 ‘승자독식’도 살아있다. 채기병PD가 “장원을 소유한 길드와 소유하지 못한 길드로 나뉠 것”이라 말할 정도로 길드 대전에서 이긴 승자에게 막대한 이득이 주어진다. 장원을 얻은 길드는 세금도 걷고, 특산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심지어 채기병 PD는 “대형 길드가 사냥터를 통제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유저간 치열한 경쟁을 암시했다.


▲ '카이저' 장원 쟁탈전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넥슨)

이 밖에도 ‘카이저’는 장비 아이템이 사라지는 아찔한 상황까지도 그대로 담는다, 애지중지하던 장비가 강화에 실패해 깨질 수도 있고, PvP에서 패배했을 때 사라지기도 한다. 채기병 PD는 “일반적으로 모든 사용자가 겪지는 않겠지만, 너무 안전하기만 해도 긴장감이 떨어진다”며, 아이템 손실을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장비 파괴로 인해 '혹시 과금을 심하게 요구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도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제작진은 게임이 ‘페이 투 윈’으로 흘러가지 않게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먼저, 게임을 진행할 때 반드시 필요한 필수 아이템과 재화는 결제 없이 모든 유저들이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유료로 얻을 수 있는 것을 포함해 게임 내 모든 아이템은 사냥이나 제작을 통해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저가 노력한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카이저’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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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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