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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1분기 매출 2,322억, 게임 줄고 신사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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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 NHN엔터테인먼트 플레이뮤지엄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자사의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 2018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22억 원, 영업이익은 66.6% 상승한 154억 원, 당기 순이익은 6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425% 증가했다.

NHN엔터테인먼트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성장했지만, 오히려 게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며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모바일게임은 일본에서 흥행 중인 ‘컴파스’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10% 줄어든 636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PC 온라인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온라인게임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5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게임 비중은 55%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5%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보면 해외가 53%, 국내가 47%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중 게임 사업 비중은 약 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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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 2018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

향후 NHN엔터테인먼트 게임 사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글로벌 시장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위한 지속적인 신작 확보다. 2분기에는 리듬 액션게임 ‘피쉬아일랜드 2’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서구권에서 흥행에 성공한 FPS ‘크리티컬 옵스’, 그리고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루미 어미티 아레나’와 ‘모노가타리’를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에 ‘크리티컬 옵스’를 활용한 글로벌 e스포츠 사업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기타 매출은 커머스와 기술 사업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페이코 거래 확대와 디지털 광고 자회사 인크로스 연결 편입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1,157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핵심인 페이코는 규모와 이용자 추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삼성페이 MST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낚시 기반의 리듬 액션 게임 ‘피쉬아일랜드2’가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모바일 FPS ‘크리티컬옵스’와 일본 ‘모노가타리’ IP 게임, 그리고 인기 애니메이션 ‘RWBY’ 캐릭터를 활용한 ‘루비 어미티 아레나’ 등이 하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며 “페이코의 경우, 간편결제 수단을 넘어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는 단계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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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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