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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을 자극하는 R, ‘소닉’ 레이싱 신작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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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닉 더 헤지혹'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탑 시크릿'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세가의 ‘소닉’은 한때 ‘마리오’와 함께 일본 대표 캐릭터로 손꼽혔다. 최근에는 그 기세가 다소 꺾였으나 작년에 출시된 ‘소닉 포시즈’, ‘소닉 매니아’ 등을 앞세워 부활을 알렸다. 이 와중 ‘소닉’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레이싱 신작을 암시하는 공식 영상이 발표되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지난 3월 18일, 공식 페이스북에 의문의 게시물을 남겼다. ‘탑 시크릿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보여주는 것 같다’는 짧은 멘트와 함께 영상을 링크한 것이다. 링크한 영상을 보면 더욱 더 궁금증이 증폭된다.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번쩍이는 모습과 함께 로고 실루엣이 등장한다. 그리고 회색이던 로고 실루엣 중 붉은 글씨로 ‘R’이 뜨며 영상이 종료된다.








▲ '탑 시크릿' 영상 갈무리

영상 앞에 등장한 차량과 로고에서 보인 ‘R’을 함께 생각하면 세가의 레이싱 신작을 예고하는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놀랄 부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영상에 올라온 유튜브 채널은 ‘소닉 더 헤지혹’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 이 정보를 통합해서 보면 세가가 ‘소닉’ 시리즈를 토대로 한 레이싱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영상임을 알 수 있다.

‘소닉’이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은 이전에도 출시된 바 있다. 지난 2010년에 출시된 ‘소닉 & 세가 올스타즈 레이싱’은 ‘소닉’ 시리즈를 비롯한 세가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타고 경주를 벌이는 레이싱 게임이었다.

여기에 해외 게임 전문지 IGN은 지난 1월 30일에 유출된 내부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따르면 ‘소닉 & 세가 올스타즈 레이싱’을 개발했던 게임 제작사, 수모 디지털(Sumo Digital)’이 카트로 즐기는 레이싱 신작을 준비 중이라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수모 디지털은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인데 그 중 ‘카트 게임’은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작이다. 여기에 이 개발사가 ‘소닉 & 세가 올스타즈 레이싱’을 만들었다는 점을 토대로 소닉 레이싱 신작을 준비 중인 것 아니냐고 예측한 것이다.

당시 세가는 ‘소닉 & 세가 올스타즈 레이싱’ 시리즈 신작 개발에 대해 부정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2개월 뒤에 ‘소닉 더 헤지혹’ 유튜브 채널에 ‘레이싱 신작’을 암시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소닉’을 주역으로 한 레이싱 신작이 나오리라는 기대감이 다시금 피어 오르고 있다. 앞선 보도에서 언급된 ‘소닉 & 세가 올스타즈 레이싱’이 아니라 완전한 ‘소닉’ 레이싱 시리즈가 공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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