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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건대 놀거리로 떠오른, 펀시티 건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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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지순례 Ryunan입니다. 지난 25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면서, 한껏 달아올랐던 분위기도 많이 식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성지순례 독자 여러분의 게임에 대한 열정 하나만큼은 지금도 계속 뜨거울 거라 믿으며, 새로운 성지순례 장소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건대 '펀시티' 약도

오늘의 성지는 서울 동부권의 대표적인 대학가이자 젊음이 넘치는 번화가, 건대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쪽 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 2013년 5월 ‘건대 게임천국’ 이후 무려 5년 만이네요. 그 사이 건대 지역 아케이드 게임 구도는 살짝 바뀌었습니다. 그동안은 마니아 유저에게 특화된 게임센터였던 ‘건대 게임천국’ 독주 구도였다면, 최근에는 라이트 유저 및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새로운 게임센터가 등장해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찾아갈 장소인 건대의 또다른 성지! ‘Fun City(펀 시티) 건대점’ 입니다.


▲ 건대 맛의거리 심장부에 위치한 펀시티 게임센터! (사진촬영: Ryunan)

‘펀시티’는 건대입구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는 건대입구역 2번 출구 근처 중심가 ‘건대 맛의거리’ 한복판에 위치해 있습니다. 크고 화려한 간판, 게임기 특유의 시끌시끌한 소리 덕분에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화양시장 안쪽 근방에 위치한 ‘게임천국’에 비해 위치 접근성은 훨씬 좋은 편이네요.


▲ 마니아보다는 라이트 유저 위주로 돌아가는 곳 (사진촬영: Ryunan)

‘펀시티’는 마니아 유저보다는 일반인들을 위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 성격이 강해, 매장 입구 분위기도 사뭇 다른 편입니다. 각종 리듬 게임이나 격투 게임 포스터 대신, 다트나 사격, 노래방 등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홍보물이 많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출입문 좌우에 날개처럼 뻗어 있는 다트 게임 (사진촬영: Ryunan)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각종 펀치머신 및 다트 게임기입니다. 입구를 중심으로 왼쪽에 네 대, 오른쪽에 네 대, 총 여덟 대의 다트 게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밤 시간대 혹은 주말에 방문하면 근처를 지나가다 가볍게 놀러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넌 펌프를 발로만 하니? 난 손으로도 한다! (사진촬영: Ryunan)

그럼, 입구를 지나 본격적으로 안쪽을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센터 규모가 워낙 넓어 오른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차례차례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장 입구 오른편에는 동전교환기와 ‘틀린그림찾기’, 그리고 최근 급격히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손펌프인 ‘비트온’ 두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트온’ 플레이 가격은 1,000원으로 꽤 비싼 편.


▲ 마니아 유저와 라이트 유저가 한데 섞여 즐기는 게임, '펌프 잇 업 2018' 프라임2 (사진촬영: Ryunan)

손펌프 왼쪽엔 ‘펌프 잇 업’ 최신작 ‘펌프 잇 업 2018 프라임’ 두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펌프'를 위한 플레이 및 관람 공간이 꽤 넓게 마련돼 있는데요, 건대 근방에서 이토록 ‘펌프 잇 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진 게임센터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합니다. 덕분에 라이트 유저는 물론 마니아 유저 비율도 꽤 높습니다. 특히나 고수급 유저가 플레이를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위해 몰려들곤 합니다.


▲ 건슈팅 게임은 이 곳에! (사진촬영: Ryunan)

‘펌프 잇 업’ 오른편에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 ‘레이징 스톰’ 등의 건슈팅 게임과 함께 큰 화면이 인상적인 레이싱 게임인 ‘할리 데이비슨 모터사이클’ 한 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건슈팅, 레이싱 등의 대형 사이즈의 체감형 게임은 주로 매장 오른편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언제나 한결같이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캐주얼 게임, '더 비시바시' (사진촬영: Ryunan)

건슈팅 게임 뒷편엔 미니게임인 ‘더 비시바시’ 두 대가 놓여져 있습니다. 작년 말 일본의 게임쇼에서 ‘비시바시’ 시리즈 최신작 ‘비시바시 채널’ 이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 해당 게임이 정식 발매될 시 한국에도 들어올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기존작인 ‘더 비시바시’는 들어온 지 꽤 오래 된 게임이지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특유 손맛 덕에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대형 트럭을 보니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기분! (사진촬영: Ryunan)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왼편에 트럭 레이싱 게임인 ‘허머(HUMMER)’ 한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트럭을 보니 마치 게임센터가 아닌 놀이동산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바로 뒷편에는 공포 게임이자 플레이어들의 비명으로 악명높은 ‘다크 이스케이프 4D’가 눈에 띄는군요. 근처에 소음에 민감한 게임이 없어 기기 배치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농구 게임 (사진촬영: Ryunan)

매장 오른편 제일 안쪽엔 총 다섯 대의 농구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농구 또한 입구에 위치한 다트 못지않게 일반 유저들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입니다. 복잡한 게임 규칙을 몰라도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니까요. 그래서인지 안쪽도 입구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여기가 게임센터야 노래방이야? (사진촬영: Ryunan)

매장 제일 안쪽은 코인 노래방 구역입니다. 코인 노래방 전용 박스가 아니라, 아예 컨테이너 박스로 외벽을 만들어 일반 노래방과 거의 동일한 환경으로 완전히 분리해 놓은 점이 특징입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보통 노래방과 별반 차이를 못 느낄 정도입니다.


▲ 마리오카트의 인기는 콘솔 뿐 아닌 아케이드에서도 현재진행형 (사진촬영: Ryunan)

노래방 입구 맞은편에는 ‘컴온베이비’, ‘숨은그림찾기5’ 등의 가벼운 캐주얼 게임들, 그리고 레이싱 게임 ‘마리오카트 2’가 2조(4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리오카트’ 시리즈는 콘솔로도 인기 있는 작품이지만, 아케이드 게임센터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 오프닝에 등장할 정도로 친숙한 마리오 캐릭터와 가벼운 게임성이 어우러진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 가장 차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 비디오 게임 및 격투게임 공간 (사진촬영: Ryunan)

이제 매장 왼편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장 왼편 가장 안쪽에는 화장실이 있고, 그 옆은 스틱형 게임 구역입니다. ‘스노우 브로스’를 비롯한 각종 고전게임 몇 대와 ‘철권’ 시리즈가 설치되어 있네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시끌시끌한 체감형 게임 공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도 넓고 조용한 곳이라 여유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역이기도 합니다.


▲ ‘마리오카트’와 대조되는 조용한 분위기가 묘했던 이니셜D (사진촬영: Ryunan)

‘마리오카트 2’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이니셜D 버전8’. 총 2조(4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사람들로 북적이는 ‘마리오카트 2’와 대조될 정도로 너무 조용한 분위기가 다소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네요.


▲ 친구, 연인과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이 곳으로 오라! (사진촬영: Ryunan)


▲ 왕년의 명사수 솜씨를 여기서 한 번 뽐내보자 (사진촬영: Ryunan)

매장 왼편에는 스티커 사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최근 스티커 사진들은 그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져서인지 다시금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카운터 오른편에는 총 여섯 대의 사격 게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게임센터 내에 사격 게임이 있는 건 강릉 ‘짱 게임장’, 홍대와 신촌의 ‘짱오락실’에 이어 네 번째로 보는 것 같군요. 군필자 남성들의 뜨거운 승부욕(?)을 불러일으키는 무언가가 있는 게임임이 분명합니다.




▲ 크레인 게임은 역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가장 넓게 (사진촬영: Ryunan)

사격과 카운터가 있는 왼쪽 벽과 마주하는 매장 한가운데, 제일 목이 좋은 자리는 단연 크레인 게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2년 전에 비해 인기가 다소 식긴 했지만, 그래도 크레인 게임은 게임센터 매출 일등공신 중 하나입니다. 집게를 사용한 캐쳐 형태 게임 뿐 아니라 가위로 실을 자르고, 밀어내는 등 여러 방식으로 인형을 뽑을 수 있는 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초대형 모니터로 플레이하는 고전게임 팩맨은 어떤 느낌일까? (사진촬영: Ryunan)

카운터 왼편엔 꽤 재미있는 게임 한 대가 있습니다. 대형 체감게임기 기기 한 대 사이즈에 필적할 정도의 초대형 모니터에서 가동 중인 게임은 추억의 고전게임 ‘팩맨’입니다. 놀랍게도 저 사진에 보이는 화면은 전부 실제 게임 모니터. 바로 앞에 있는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플레이하는데, 화면이 더 커지면 게임을 더 잘 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팩맨’ 말고도 ‘갤러그’ 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옆에는 경품 게임인 유니아나의 ‘블랙홀 프라이즈’가 한 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건대 ‘펀시티’는 ‘펌프 잇 업’ 등 일부 게임을 제외하면 철저히 라이트 유저와 일반인들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지난 회 방문했던 마니아 중심의 인천 ‘어택 게임센터’와는 정반대 대치점에 서 있는 곳입니다. 본격적인 리듬 게임을 즐기는 마니아 유저들에게는 다소 심심하고 시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테지만,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오락실은 쉽게 들어가기 꺼려지는 곳’ 이라는 편견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한 건대 ‘펀시티’. 그 뜨거운 분위기를 여러분도 같이 느껴보시기를 바라며 성지순례 건대 ‘펀시티’ 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펀시티 게임센터 근처 맛집

1. 식신로드에도 출연한 페르시안 피자 ‘페르시안 걸프’

미국식 피자, 이태리식 피자, 한국식 피자 등 여러 종류의 피자가 많지만, 혹시 ‘페르시안 피자’라는 걸 드셔보신 적 있으신가요? 건대에는 이란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독특한 피자집이 있는데요, 바로 건대 화양시장 근처의 ‘페르시안 걸프’ 라는 곳입니다. SNS를 통한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알려져 식신로드 방송에도 출연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게 된 건대의 대표적인 피자집이죠.

대표메뉴는 치킨 피자와 양고기 피자. 양고기 피자의 경우 매콤한 소스가 절반쯤 발라져 있어 양고기의 진한 맛과 소스의 자극적인 매운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같이 판매하는 카프리 맥주와도 정말 잘 어울리니, 이제 ‘치맥’이 아닌 ‘피맥’을 한 번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메뉴: 치킨피자 10,000원, 양고기피자 13,000원






▲ 맛있는 양고기 피자가 매력적인 '페르시안 걸프' (사진제공: Ryunan)


▲ 건대 페르시안 걸프 약도

2. 대만에서 물 건너 온, 사람 얼굴만한 치킨 ‘핫스타 지파이’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한 대만에는 '지파이' 라는 유명한 요리가 있습니다. 닭가슴살을 왕돈까스마냥 넓게 펴서 튀김옷을 입힌 뒤 양념을 묻혀 튀겨낸, 치킨까스 비슷한 길거리 음식이죠. 대만에서는 ‘핫스타’ 라는 지파이 전문점이 특히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핫스타의 한국 체인이 바로 건대에 있습니다.

건대 ‘핫스타 지파이’에서는 사람 얼굴을 가릴 정도로 거대한 사이즈의 대왕 닭튀김을 스낵처럼 가볍게 맛볼 수 있습니다. 대만 특유의 향신료가 듬뿍 뿌려져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고, 그 안엔 촉촉한 육즙이 가득 배어나오는 닭고기가 듬뿍. 무한 제공되는 탄산음료와 함께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없을 정도로 든든합니다. 건대에서 대만의 매력을 한 번 느껴보세요.

메뉴: 오리지널 지파이 4,600원, 지파이 + 탄산음료 콤보 : 5,300원






▲ 대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핫스타 지파이' (사진제공: Ryunan)


▲ 핫스타 지파이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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