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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비중 52%, NHN엔터 2017년 매출 909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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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 CI (사진제공: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는 9일, 자사의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 매출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기타 사업이 성장하며, 2017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6.2% 오른 9,091억 원으로 기록됐다. 영업이익은 347억 원, 당기순이익은 9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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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및 2017년 4분기 실적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 2017년 매출 중 게임매출은 전년대비 0.6% 오른 4,758억 원으로, 전체의 약 52%를 차지했다. 부문 별로 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이 2,734억 원으로 전년보다 1.4% 가량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앵그리버드 아일랜드’, ‘킹스맨: 골든서클’ 등 2017년 모바일 신작이 눈에 띄는 흥행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프렌즈팝’ 순매출 인식 변경 및 ‘라인디즈니츠무츠무’ 같은 기존 작 노후화가 이어진 결과다. 다만,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상승으로 PC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5% 오른 2,024억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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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 게임부문 매출 (자료제공: NHN엔터테인먼트)

이어서 2017년 4분기 실적도 발표됐다. NHN엔터테인먼트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2,378억 원이며, 이중 게임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1,141억 원이다. 4분기 게임 매출 비중을 보면 모바일게임이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649억 원, PC게임이 1% 감소한 493억 원이다. 서비스 지역으로 보면 국내 43%, 해외가 57%로, 해외 비중이 더 높다.

다만, 2017년 4분기 기타 사업 매출이 쇼핑몰 운영 등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 및 광고부문 매출 상승 등으로 5.7% 상승했다. 이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 4분기 영업이익은 121% 상승한 101억 원이다. 하지만 투자 법인 관련 영업권 손상차손, 게임관련 투자 손실 인식으로 당기순손실 10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486억 원에서 101억 원으로, 80% 가량 줄어들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 게임들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인 신작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2018년 상반기에는 ‘야구9단’ 모바일게임을 포함해 4개를, 하반기에는 ‘크리티컬옵스’ 등 10개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게임 부문의 경우 ‘크리티컬옵스’와 ‘모노가타리’, ‘툰팝’ 등 신작은 물론,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 2’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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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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