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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MMO는 4분기, 컴투스 신작 6종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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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2018년 사업 계획 (자료제공: 컴투스)

컴투스는 작년 한 해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연 매출이 2년 연속 5,000억 원을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작년 연 매출 중 87%를 해외에서 벌어들인 컴투스는 올해에도 모바일 신작 6종을 출시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 중심에는 ‘서머너즈 워’ MMORPG와 ‘스카이랜더스’ 신작이 있다.

컴투스는 2월 5일, 자사의 2017년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사의 2018년 라인업을 공개했다. 컴툿흐 김동수 이사는 “올해는 ‘서머너즈 워 MMORPG’,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을 비롯한 총 6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선 2018년 여름 출시를 예고한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글로벌 누적 매출 35억 달러(한화로 3조 8,000억 원)를 올린 ‘스카이랜더스’ IP에 ‘서머너즈 워’를 성공시킨 컴투스의 노하우가 결합된 모바일 전략 RPG다. 다양한 스킬과 전투 효과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전투와 동일한 몬스터도 다양하게 키울 수 있는 룬 시스템이 특징이다. 여기에 ‘서머너즈 워’; 노하우를 살린 실시간 PvP를 갖췄다.


▲ 글로벌 IP에 '서머너즈 워' 노하우를 더한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자료제공: 컴투스)

이어서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 워 MMORPG’는 ‘워킹데드’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이 제작에 참여해 헐리우드 문법에 맞는 세계관과 스토리가 가미된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파티 플레이와 ‘서머너즈 워’의 대표적인 특징인 소환수를 활용한 수집과 육성, 전략적 전투를 차별점으로 가져간다.


▲ 연말 출시를 예고한 '서머너즈 워 MMORPG' (자료제공: 컴투스)

이 외에도 신규 IP를 바탕으로 한 신작이 대기 중이다. 3월 출시를 예고한 턴제 RPG ‘체인 스트라이크’는 전략 시뮬레이션과 RPG를 결합한 게임이다. 체스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동과 공격에 캐릭터 상성에 따라 달라지는 전략적 요소를 갖췄다. 여기에 200여 종 이상의 캐릭터와 스토리 기반 PvE 던전, 던전, 실시간 PvP 전투를 제공한다.

컴투스가 준비 중인 또 다른 턴제 RPG ‘히어로즈워 2’는 이동과 공격이 동시에 들어가는 실시간 요소에, 한 유저가 여러 용병단에 가입해 다른 유저와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커뮤니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RPG 외 장르도 추진한다. 유저들이 직접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이를 공유하는 재미를 앞세운 ‘댄스빌’, 간편한 조작과 다양한 수집 요소를 결합한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등이 있다. 컴투스는 “가장 먼저 출시될 게임은 ‘체인스트라이크’로 3월 정도에 나온다. 이어서 ‘댄스빌’과 ‘버디크러쉬’는 2분기에, ‘스카이랜더스’는 내년 3분기에, ‘히어로즈 워 2’와 ‘서머너즈 워 MMORPG’는 연말인 4분기에 출시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컴투스 주요 매출원 ‘서머너즈 워’ 성장 전략도 마련되어 있다. 우선 올해 상, 하반기에 한 번씩, 총 두 번에 걸쳐 주요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상반기는 길드 레이드와 길드 커뮤니티 강화해 리텐션을 증대시키고, 하반기에는 게임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 새로운 PvE ‘차원의홀’이 추가된다. 이러한 업데이트를 통해 ‘서머너즈 워’의 라이프사이클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서 앞서 소개된 ‘서머너즈 워 MMORPG’를 비롯해, ‘서머너즈 워’ 코믹스와 애니메이션, 완구 등을 출시해 IP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 강화를 목표로 한 e스포츠 리그도 추진된다.




▲ '서머너즈 워' 성과 및 '서머너즈 워' IP 확대에도 힘을 싣는다 (자료제공: 컴투스)

다만 ‘서머너즈 워 MMORPG’가 출시될 경우 원작 ‘서머너즈 워’의 유저를 잡아먹는 것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는 턴제 RPG에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게임이다. 그러나 ‘서머너즈 워 MMORPG’는 다른 유저와 실시간으로 협력 및 경쟁하는 장르 상 특성 차이가 있다. 따라서 유저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두 게임을 즐길 수 있기에 카니발은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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