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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계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순위 3위에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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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애니에서 산출한 2017년 일본 게임시장 퍼블리셔 순위 (사진출처: 앱애니)
▲ 앱애니에서 산출한 2017년 전세계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순위 (사진출처: 앱애니)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들의 영향력이 나날이 커져 가는 가운데, 한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들도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리는 등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Top Publisher Awards 2017'을 개최하고 작년 한 해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활약을 펼친 게임 퍼블리셔 TOP 52를 공개했다. 이번 순위는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의 매출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다.

그 결과 1, 2위는 중국 업체인 텐센트와 넷이즈가 차지했으며, 3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기업 넷마블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국내 기업으로는 엔씨소프트(12위), 게임빌(24위), 카카오(51위) 등 총 4개사가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상위 52개사 중에서 미국 기업이 16개로 1위를 차지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EA, 징가, 나이언틱, MS 등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들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일본으로 mixi, 반다이남코, 소니, 라인 등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그러나 퍼블리셔 TOP 5에는 일본 기업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아 일본 업체가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짐을 암시했다. 2년 전인 2015년에는 일본 기업 mixi, 겅호, 라인이 3, 4, 5위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글로벌 TOP52 퍼블리셔에 4개 업체가 선정되며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핀란드, 아일랜드, 호주, 터키, 프랑스 등이 각각 1~2개사씩 이름을 올렸다.

특이사항으로는 모바일에 진출한 닌텐도의 등장이다. 닌텐도는 2016년 12월 출시한 '슈퍼마리오 런'과 작년 출시한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동물의 숲 포켓 캠프' 등의 모바일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며 34위를 기록. 처음으로 앱애니 게임 퍼블리셔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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