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사진 뺨치는 그래픽! 유니티 2018로 만든 '사자의 서' 공개

/ 1

▲ '사자의 서' 티저 영상 (영상제공: 유니티)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17일, 유니티 엔진의 강력한 실시간 렌더링 기술로 제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사자의 서’를 공개했다.
 
‘사자의 서’는 곧 정식 버전이 공개될 예정인 차세대 엔진 ‘유니티 2018’의 새로운 렌더링 시스템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 기능을 통해 렌더링 프로세스 전체를 관리하고, 실제와 가까운 고품질 비주얼과 디테일을 완성할 수 있다.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은 새로운 엔진을 구축하지 않아도 최신 하드웨어의 기능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개발자는 전체 렌더링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복잡한 작업 없이도 렌더링 엔진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공개된 ‘사자의 서’ 영상은 유니티 2018의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 프로그래시브 라이트매퍼 및 포스트 프로세싱 스택을 사용해 제작됐으며, 추후 PS4를 통해 1인칭 인터랙티브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영상 속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평행으로 진행되는 두 타임라인을 따라 스토리가 펼쳐지며, 주인공의 흩어진 기억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주인공에 얽힌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출시돼 큰 호응을 얻은 유니티 2017 엔진은 타임라인, 시네머신과 같은 도구를 제공하여 아티스트와 개발자가 팀을 이루어 더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차세대 버전 유니티 2018은 여기에 더해 고급 개발자와 엔지니어에게 새로운 기능인 스크립터블 렌더 파이프라인과 C# 작업 시스템에 대한 완전한 제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 두 가지 주요 기능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유니티에서 빼어난 그래픽 품질을 구현하고 런타임 성능을 높이는데 활용된다.

‘사자의 서’ 영상 제작에 참여한 베셀린 에프레모프 유니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실시간 그래픽으로 작업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과제가 숲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었다”며, “유니티를 활용하면 소규모 팀으로도 이러한 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티가 발굴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이용해 개발자가 더욱 훌륭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향후에도 이러한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자의 서’ 상세한 제작 과정은 유니티 공식 웹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자의 서

사자의 서

사자의 서

사자의 서
▲ '사자의 서' 스크린샷 (사진제공: 유니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