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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잃은 ‘지스타’, 2일차 관람객 작년보다 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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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7' 2일차 매표소 전경 사진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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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지스타 2017’ 둘째 날인 18일, 총 43,173명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둘째 날 관람객은 작년보다 9% 줄었다.

관람객 감소에는 15일에 발생한 지진으로 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면서 학생 관람객 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스타’는 매년 수학능력시험 기간에 맞춰서 개최되며 학샘 관람객을 겨낭한 바 있다. 보통 1일차에는 수능으로 인해 학교를 쉬며 휴일을 맞이한 학생들이, 시험이 끝난 2일차에는 시험이 끝난 수험생이 관람객 수 대다수를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지스타 개최 바로 전 날인 15일에 발생한 지진으로 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가량 연기됐다. 개막 1일차에는 부산 일부 지역이 임시 휴교령을 내리며 작년과 비슷한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었으나, 2일차에는 수험생 공백이 드러나며 관람객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지스타 2017' WEGL 행사 사진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현장 관람객 유치에 힘을 보탰던 e스포츠 행사도 1일차에 비해 2일차 구성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하다. 1일차에는 국내에서 인기 높은 ‘오버워치’ 팀, 러너웨이와 GC부산의 맞대결이 성사되며 이 두 팀의 경기에만 2,000명이 넘는 팬이 몰렸다. 그러나 2일차에는 비결승 경기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종목이 주를 이루고 있어 구성되어 전 날보다 화력이 다소 줄었다.

마지막으로 2일차 B2B관 방문 유료 바이어 수 4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는 1,7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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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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