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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 마리오가 아니란 말이오? 게임 속 ‘도플갱어’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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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을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길을 가다 아는 얼굴을 봤는데 막상 연락해보면 그 지인은 전혀 다른 곳에 있었다는 얘길 들을 때가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독일 도시전설 도플갱어(Doppelgänger)에 따르면 세상 어딘가에는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존재하며, 어쩌다 둘이 마주칠 경우 한 쪽이 미치거나 죽게 된다고. 재미있게도 도플갱어는 생김새만 똑같을 뿐 성격이나 행실이 정반대라는 모양.

게임을 하다 보면 이따금씩 이런 도플갱어스러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특히 주인공의 외모와 능력을 빼다 박은 악당은 그 자체로 훌륭한 라이벌이 된다. 어떤 게임이든 결국 플레이어의 분신인 주인공이 가장 강해지기 마련이므로, 그 복제품 또한 최고의 호적수인 셈이다. 닮은 듯 다른 모습, 게임 속 도플갱어를 살펴보자.

5위. 다크 링크 (젤다의 전설)


▲ 젤다의 전설 '링크'와 닮은꼴 '다크 링크'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누군가를 악당으로 만들 때 가장 손쉬우면서도 직관적인 방법이 몸은 시커멓고 눈은 벌겋게 칠하는 것이다. 빈말로라도 성의 있는 디자인이라곤 못 하지만 ‘다크 링크’는 이대로 벌써 30년째 활약 중이다. ‘링크의 모험’ 최종보스로 데뷔한 이래 매 편 설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주인공 ‘링크’의 어두운 면을 실체화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시간의 오카리나’에서는 이쪽의 움직임을 완전히 꿰뚫어보는지라 칼로 베어도 맞받아치고 찔러도 칼날 위로 뛰어오르는 등 상당한 강적으로 묘사된다. 체력도 현재 ‘링크’와 동일하게 책정돼 그간 하트를 착실히 모아왔다면 되려 보스전이 힘들어지기도. 심지어 ‘링크’가 ‘젤다’와 혼동되는 것처럼 얘도 ‘블랙 젤다’니 ‘다크 젤다’니 엄한 이름으로 자주 불린다.

4위. 클론 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 KOF '쿠사나기 쿄'와 닮은꼴 '클로 쿄'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대전격투게임 캐릭터는 시리즈가 이어지며 기술이나 조작법이 조금씩 바뀌는데, 마니아 중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원치 않은 경우도 왕왕 있다. 한때 매년 속편을 발매했던 ‘더 킹 오브 파이터즈’는 이러한 요구를 클론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충족시켜줬다. 게임 내에 똑같은 ‘쿠사나기 쿄’가 네 명이나 나오며 심지어 같은 팀으로 고를 수도 있다.

여기서 원본을 제외한 셋은 각각 ‘쿄-1’, ‘쿄-2’, ‘KUSANAGI’로 표기한다. 모두 비밀결사 네스츠가 주인공 ‘쿠사나기 쿄’를 납치해 만들어낸 클론 격투가로 ‘쿄-1’은 94와 95편, ‘쿄-2’는 96과 97편, ‘KUSANAGI’는 98편 기술을 쓴다. 디자인 또한 하얀 재킷으로 갈아입은 현재의 ‘쿠사나기 쿄’와 달리 과거 복장을 그대로 걸쳤다. 진짜 본받을 만한 재활용 정신이다.

3위. 시바쿠조 토라노스케 (역전재판)


▲ 역전재판 '나루호도 류이치'와 닮은꼴 '시바쿠조 토라노스케'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역전재판’의 발로 뛰는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는 정의롭고 신의가 넘치는 청년이다. 가끔씩 실수도 하지만 결코 엇나가진 않는, 마치 그림으로 그린 듯한 반듯한 주인공. 온갖 강력범죄와 법정공방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특유의 가벼운 분위기가 감도는 데는 그의 역할이 매우 크다. 그렇다면 과연 ‘나루호도’와 정반대 인물상은 어떨까?

3편에서 극악한 사채업자 ‘시바쿠조 토라노스케’는 자신이 ‘나루호도 류이치’와 닮은 점을 이용해 변호사를 사칭하고 엄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다. 사실 얼굴이 비슷하긴 해도 붉은 피부와 적나라한 흉터, 우락부락한 체격에 심지어 사투리까지 쓰는 터라 도저히 둘을 헷갈릴 수가 없는데… ‘나루호도’와 같은 삐죽 머리란 것만으로 속아넘어가는 주위 사람들도 답이 없다.

2위. 메탈 소닉(소닉 더 헤지혹)


▲ 소닉 더 헤지혹 '소닉'과 '닮은꼴 '메탈 소닉'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아무리 두뇌가 명석해도 손발이 따라주지 않으면 일이 꼬이는 법. ‘소닉 더 헤지혹’의 천재 과학자 ‘닥터 에그맨’은 로봇 군단을 앞세워 세계를 정복하려 하지만 매번 날쌘 고슴도치 ‘소닉’에게 저지당하기 일쑤다. 말이 로봇 군단이지 졸개들은 ‘소닉’ 박치기 한 방에 명치가 터져나가니 보스전은 언제나 ‘닥터 에그맨’의 몫.

결국 참다 못한 ‘닥터 에그맨’이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역작이 바로 ‘메탈 소닉’이다. 이름에서 보듯 ‘소닉’을 모방한 로봇으로 오르곤 융합 엔진 덕분에 엄청난 속도로 날아다닐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소닉’을 상대로 이긴 적은 없지만, 수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계속 도전한 덕분에 라이벌로서 입지는 확고한 편. 최신작 ‘소닉 포시즈’에서도 강적 4인 중 하나로 등장한다.

1위. 와리오 (슈퍼 마리오)


▲ 슈퍼 마리오 '마리오'와 닮은꼴 '와리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일본 게임업계를 상징하는 아저씨 배관공 ‘슈퍼 마리오’도 도플갱어가 있다. ‘마리오’ M을 뒤집어 W로 만든 이른바 ‘와리오’. 일본어 와루이(惡い, 나쁘다)에서 따온 이름답게 착하고 쾌활한 ‘마리오’와는 정반대 악당이다. 일단 표정부터 사나워서는 눈도 부리부리하고 콧수염은 무슨 가시마냥 뾰족하다. 뱃살과 상제 근육도 더 푸짐한 편. ‘마리오’도 적은 배는 아닌데 참.

시리즈 초창기부터 ‘마리오’와 함께 등장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와리오’지만 엄밀히 말하면 둘이 그다지 접점이 없다. 굳이 따지자면 배관공과 동네 깡패 정도인데 ‘와리오’가 일방적으로 시비 거는 관계. 그래도 갈수록 ‘루이지’ 다음가는 고정 멤버로 쳐주는데다 주인공작 ‘와리오 랜드’까지 나왔으니 팔자가 핀 셈이다. 여전히 ‘마리오’와 비교하면 인지도가 바닥이긴 하지만.
김영훈
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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