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부터 APEX까지, GC부산 거침 없이 우승 차지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17.10.22 11:07
▲ '오버워치 APEX 시즌 4'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OGN)
GC부산이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 4' 우승을 차지하며 로열 로더의 탄생을 알렸다.
10월 21일 저녁 6시 일산 킨텍스에서 벌어진 '오버워치 APEX 시즌 4' 결승전에서 GC 부산이 러너웨이를 4 대 3으로 누르고 우승에 올랐다.
GC부산은 하위 리그 챌린저스를 통과해 이번 시즌 처음 APEX 무대를 밟은 후 조별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이후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루나틱하이, 4강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클라우드나인 콩두까지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 러너웨이는 이번 시즌 지옥의 조로 불렸던 B조에서 1위로 8강에 진출하고, 짝수 시즌 황제라는 별명을 얻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1 대 0으로 러너웨이가 앞섰지만, 세트스코어 3 대 2 박빙의 승부였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승부를 점치기는 힘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결승전 1세트는 네팔에서 펼쳐져다. 뚝심있게 '겐지-트레이서' 조합으로 진영을 꾸린 러너웨이에 비해 GC부산은 '파라'를 픽하며 변주를 택했고 먼저 1세트 승리를 취했다.
전략이 먹힌 GC부산은 '헐리우드'에서의 2세트에서 '솜브라'를 픽하며 전략적 우위를 가지려 했지만 이번에는 실패하며 2세트를 내주며 1 대 1이 됐다.
'하나무라'에서 진행된 3세트는 먼저 공격한 러너웨이가 2거점을 뚫으며 마무리 했지만 GC부산은 러너웨이의 2거점을 차지하지 못하며 패배하며 2 대 1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GC부산이 심기일전한 4세트는 러너웨이의 '콕스'가 '위도우메이커'를 픽하며 승부를 걸었으나 맞 '겐-트' 조합으로 나선 GC부산이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는 2 대 2가 됐다.
5세트는 '아누비스 신전'. 러너웨이 '콕스'가 '위도우메이커', '리퍼' 픽으로 원힐 작전을 계속해 밀어부쳤으며 GC 부산은 '둠피스트', '솜브라', '바스티온' 등을 앞세웠다. 그 결과 GC부산이 5세트를 따내며 세트 스코어 3 대 2로 앞서갔다.
벼랑 끝에 몰린 러너웨이의 집중력은 역시 남달랐다. 6세트에서 러너웨이 '학살'과 '스티치'의 '겐지-트레이서'가 강력한 공격을 발휘하며 승리를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 스코어 3 대 3 상황에서 벌어진 마지막 7세트 전장은 '아이헨발데'. 선공한 GC부산은 '겐지-트레이서' 조합으로 3점을 먼저 따냈고, 이어진 수비에서 러너웨이의 거센 공격을 1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챌린저스에서 우승까지 거침없이 정상에 오른 GC부산은 새로운 로얄 로더로 APEX 시즌 4 왕좌에 올랐다.
한편,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 4' 결승전 현장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가 자리했다. 이번 시즌 스폰서 핫식스가 관람객 전원에게 음료를 제공했고 스파이럴 캣츠 코스프레 쇼와 사인회도 열렸다. 이 외에도 블리자드 팝업 스토어, HP 및 벤큐 제품 전시, 각 팀 팬 부스 등이 운영됐다.
GC부산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 4'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은 4,000만 원이다. 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MVP는 준우승팀 러너웨이 '학살', 결승전 MVP는 우승팀 GC부산 '프로핏'이 선정됐다.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4'는 오버워치 APEX 시즌2 부터 연속 세 시즌 후원을 해온 롯데칠성 핫식스가 타이틀 스폰서, 인텔과 조위기어가 서브 스폰서, OGN과 블리자드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시즌 결승전 경기 VOD는 온라인 플랫폼 티빙(TVING)에서 볼 수 있으며,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OGN 홈페이지(바로가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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