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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락시스는 환상적˝ 감사 인사 전한 엑스컴 원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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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컴' 원작자가 파이락시스게임즈에 감사를 표했다 (사진제공: 파이락시스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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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 시리즈 원작자 줄리안 골롭이 2K 산하 파이락시스게임즈에 감사를 표했다. 파이락시스게임즈가 ‘엑스컴’ 리부트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자신과 신작도 없었다는 것이다.

줄리안 골롭은 지난 1994년 ‘엑스컴: UFO 디펜스’로 외계인과 인간이 싸우는 세계관, 턴 기반 전략 등 ‘엑스컴’ 프랜차이즈를 확립시켰다. 그러나 초기 3부작 이후 출시된 ‘엑스컴: 인터셉터’나 ‘엑스컴: 엔포서’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며 한 동안 신작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처럼 시리즈 명맥이 끊기고 11년 만에 파이락시스게임즈가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으로 시리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2012년 발매된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은 과거 시리즈를 리부트한 게임으로, 원작을 계승한 전략성, 간편해진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첫 번째 작품 ‘에너미 언노운’은 메타크리틱 90점 가량을 받았으며, 확장팩 ‘에너미 위딘’ 역시 90점 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2016년에는 후속작 ‘엑스컴 2’도 출시됐고, 지난 8월에는 '엑스컴 2: 선택된 자의 전쟁'까지 나왔다.

이에 줄리안 골롭은 해외 매체 PC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신은 지금까지 계속 ‘엑스컴’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지만, 그 어떤 퍼블리셔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파이락시스게임즈가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으로 상업적, 비평적 성공을 모두 거두자,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

줄리안 골롭은 “이런 종류의 게임을 추구하는 것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며, “이제 게임의 한 장르가 되었으며, 비슷한 스타일 게임을 찾고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내 관점에서 볼 때는 정말 멋지다”고 설명했다.

현재 줄리안 골롭은 ‘엑스컴’ 시리즈와 유사하면서도, 부위파괴와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를 내놓은 신작 ‘피닉스 포인트’를 개발하고 있다. 게임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개발비를 확보했으며, 2018년 초 발매될 예정이다.


▲ 현재 개발 중인 '피닉스 포인트' (사진출처: '피닉스 포인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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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포인트 2019년 12월 4일
플랫폼
PC
장르
SRPG
제작사
스냅샷게임즈
게임소개
‘피닉스 포인트’는 원조 ‘엑스컴’ 개발자들이 모인 스냅샷게임즈에서 개발한 SRPG로, 근미래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외계에서 온 ‘판도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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