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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지망생 한 자리에, 500명 몰린 넥슨 채용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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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커리어클럽'이 열린 판교 사옥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게임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정보는 한정적이다. 지망생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점은 게임회사는 직원을 뽑을 때 무엇을 중요하게 보느냐다. 이에 대한 답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현재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 중인 넥슨이 게임업체 취업 준비생을 위한 행사 '커리어클럽'을 연 것이다.

넥슨은 9월 24일, 넥슨 판교사옥에서 '넥슨 커리어클럽'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 목적인 게임업계 취업 준비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 내용은 강연과 직군별 상담으로 나뉘었다.

우선 강연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게임개발, 분석, 사업, 기획, 커리어 등 총 8개 직무에 대한 특강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게임 애니메이터의 모바일 적응기', '초보 게임 개발자의 2년간 포스트모템' 등 직군 종사자들의 실무 에피소드를 공유하거나 '게임회사 취업 How & Why', '데이터 분석 시대의 좋은 개발자 되는 방법' 등 취업 노하우를 알리는 강연이 주였다.

이어서 직군별 상담은 각 직군 실무자가 상담자로 나서서 현장에 방문한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직접 답변을 해주는 코너였다. 게임분석, 프로그래밍, 아트, 기획, 플랫폼 엔지니어까지 5개 직군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차례를 기다리면, 본인이 신청한 직군이 배정된 상담 공간으로 들어가 실무자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식이었다.


▲ 우선 접수데스크에 방문해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원하는 직군에 신청을 넣으면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순서에 맞춰 원하는 직군이 배정된 미팅룸에 방문하면 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아트' 직군 상담 공간에는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화면도 설치됐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1층에서도 상담이 진행됐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곳곳에서 채용 상담이 진행됐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넥슨은 이번 '커리어클럽' 사전예약에 600명 이상이 신청했으며, 현장에 방문한 지망생은 5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연과 직군별 상담 모두 인산인해를 이뤘다. 넥슨 판교사옥 1994홀에서 진행된 강연 현장에는 좌석이 부족해도, 계단에 앉아서까지 특강을 듣는 지망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좌석은 물론 계단까지 꽉 찼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직군별 상담 역시 실무자를 만나기 위한 지망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그 중에도 기획과 프로그래밍 직군에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한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프로그래밍 직군 상담을 맡은 넥슨 분석본부 개발팀 이용정 시니어 프로그래머는 "본인이 작성한 PPT를 가지고 와서 보완할 점이 있는지에 대한 물어보거나,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이 취업에 도움이 될 지에 대해 상담하는 지원자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10월 11일까지 2017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이번 공개채용은 넥슨, 띵소프트, 불리언게임즈 3개 법인에서 진행된다. 모집하는 직무는 '게임 프로그래밍', '플랫폼엔지니어', 'IT엔지니어' 등 개발 분야와 '게임기획', '게임아트' 및 '온라인·모바일 게임사업', '해외사업' 등이다. 특히, 올해는 '빅데이터', '머신러닝·딥러닝',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게임 플레이 환경 개선 및 고도화에 집중하는 분석본부에서 'SW엔지니어' 및 ‘프로그래머'를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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