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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자문·자산관리, 선수들이 놓친 부분 챙겨준 소양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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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e스포츠 선수 소양교육 현장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는 9월 21일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17 e스포츠 선수 소양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소양교육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 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e스포츠 정식 종목 선수들과 '하스스톤' 선수까지 9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소양교육은 부정방지교육을 기본으로 법률자문, 자산관리, 은퇴선수 사업 등 e스포츠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강연들로 채워졌다.

첫 강연으로는 레가시 프로 로 진정주 변호사가 e스포츠 관련 법률자문과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하였다. 진 변호사는 "e스포츠 시장이 글로벌화됨에 따라 각 국가별 법과 제도의 차이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비자, 세금, 계약서 작성 등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우리은행 역삼WM센터 박승안 센터장이 자산관리 강의에 나섰다. 박승안 센터장은 "e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자산관리 또한 필수사항이 되었다. 선수들은 나이와 상관 없이, 수입이나 자산에 대해 본인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부정방지교육에는 강도경 전 감독이 나섰다. 강도경 전 감독은 불법 도박 위험성과 승부조작 악영향 등을 강조하며, 선수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온라인 공간과 익명성을 이용해 접근하는 이들을 경계하고, 이 경우 즉시 사무국이나 협회에 알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정자랑 대리가 협회의 은퇴선수 교육/진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은퇴 후에도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초 소양교육, 산학협력, 전문지식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사업은 설문조사 등 선수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향후 구체화 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은 "이번 소양교육은 e스포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영위하고, 미래 또한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협회는 선수들을 위해 항상 열려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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