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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과 넥슨지티 상한가, 게임주 동반 폭등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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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튠(좌)와 넥슨지티(우) CI (사진제공: 각 게임사)

북한 도발로 정국이 불안한 가운데에서도 게임주가 폭등을 기록 중이다. 넵튠, 넥슨지티를 비롯한 주요 게임주가 동반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우선 9월 15일 넵튠과 넥슨지티는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올랐다. 넥슨지티는 29.97% 오른 18,650원, 넵튠은 30% 상승한 1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중 넥슨지티는 전 거래일에 이어 2연속 상한가를 달성했으며, 넵튠은 4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올랐다.

게임주 상승세는 두 회사만이 아니다. 9월 15일 기준 네오위즈는 전 거래일보다 11.89% 오른 12,700원을 기록했으며, 9월 14일에 상장한 펄어비스도 9.20% 상승한 10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바른손이앤에이와 한빛소프트도 각각 7.95%, 7.08% 주가가 올랐다. 엠게임과 드래곤플라이는 각각 5.73%, 5.20% 상승했으며, 게임빌, 웹젠, 와이디온라인도 4.51%, 4.10%, 4.09% 증가했다.

다시 말해 최근 연이은 주가 상승을 기록했던 엔씨소프트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게임주가 동반 상승했다. 최근 게임주에 뚜렷한 호재가 겹치며 종목 전체에 상승 효과를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우선 넵튠의 경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흥행으로 블루홀의 지분가치가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올해 1월에 넵튠은 블루홀에 50억 원을 투자하고, 블루홀 지분 16만 주를 취득했다. 이후 블루홀의 지분가치가 오르며, 지분 투자로 블루홀 주식을 소유한 넵튠의 가치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넥슨지티의 경우 지난 9월 14일에 정식 출시된 모바일 신작 ‘AxE(액스)’가 애플 매출 1위, 구글 매출 2위에 오르며 호성적이 기대되는 부분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AxE’의 상위권 달성은 그간 ‘리니지 형제 독식’으로 굳어졌던 모바일 시장 흐름에도 색다른 변화를 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검은사막’을 주 매출원으로 삼은 펄어비스가 지난 9월 14일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처럼 최근 게임주에 주목할만한 이슈가 연이어 발생하며 종목에 대한 시장 관심이 크게 상승했다. 이 부분이 관련주를 포함해 게임주의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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