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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괴물과 싸우는 능력자물, 이노센트 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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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센트 베인'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펀플웍스)

최근 모바일게임에서 ‘덕심’을 노린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단순히 매력적인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수집형 게임도 많지만, 요즘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탄탄한 게임성까지 챙긴 작품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인 모바일 액션RPG ‘이노센트 베인’ 역시 이런 부류에 속한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를 보여주는 한편, 한 손가락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략적인 전투로 게이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이노센트 베인'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펀플웍스 공식 유튜브)

세계를 지키기 위해, 이능력자들이 간다!

‘이노센트 베인’은 현대 도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차원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괴물 ‘스트레인저’가 나타나 인간을 닥치는 대로 습격한다. 갑작스러운 침공으로 인해 인류는 혼란에 빠졌고, 아름다운 도시는 대부분 파괴되어 그야말로 페허에 가까운 모습으로 바뀐다.

다행히 이런 혼란한 시기에 나타난 이능력자 ‘체이서’ 도움으로, 인류는 절멸의 위험만은 피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이런 ‘체이서’를 이끄는 인물로, 인류를 위협하는 괴물들을 지구상에서 완전히 몰아내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게임은 메인 스토리를 따라 차례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나가는 ‘노멀 모드’가 중심이 된다. ‘노멀 모드’에는 스테이지만 무려 190개가 준비됐으며, 진행할 때마다 주인공 일행이라고 할 수 있는 ‘쿠로네코’ 대원들과 그 주위 ‘체이서’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나가게 된다. 또한, 그 보상으로 다양한 요소가 해금되는 유저 랭크를 올려주거나, 이야기와 연관된 유닛을 제공하기도 한다.

▲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따라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사진제공: 펀플웍스)

만약 메인 스토리만으로 부족하다면, 보스 처치, 특별한 재료 수집, 시간 제한 등 다양한 목표로 진행되는 ‘스페셜 모드’와 다른 플레이어와 겨뤄볼 수 있는 ‘배틀 모드’도 존재한다. 두 모드는 기본적으로 난이도가 높게 책정되어, 기본 ‘스탠다드 모드’와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 스토리뿐만 아니라, 다른 즐길거리도 많이 준비됐다 (사진제공: 펀플웍스)

한 손가락만으로 펼쳐지는 전략 전투

‘이노센트 베인’의 전투는 평면의 전장에 놓여진 유닛을 날려, 적을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전투에는 플레이어가 편성한 유닛 3명과 친구 게스트 유닛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출전하게 된다. 전투 방식은 간단하다. 손가락으로 아군 유닛을 잡아당긴 후, 적이 있는 방향으로 날리면 된다. 이후, 아군 유닛이 적과 충돌하면 일정량의 피해를 입히게 된다.

이런 단순한 전투에 변칙적이고, 전략적인 재미를 더하는 부분이 바로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이다. 기본적으로 유닛마다 보유한 속성과 타입, 그리고 필살기가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날리더라도 매번 그 결과가 달라진다.

▲ 잡아당겨서, 날리면 끝! (사진제공: 펀플웍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유닛 타입이다. 캐릭터 타입으로는 반사, 돌파, 관통 3종이 있는데, 이런 타입에 따라 날렸을 때의 움직임이 크게 달라진다. 한 예로, 반사는 적과 부딪히면 핀볼처럼 튕겨나가고, 돌파는 적을 밀어내면서 이동한다. 마지막으로, 관통은 적을 뚫고 그대로 이동한다. 이런 타입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평소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적을 처치할 때마다 ‘얼티메이트’ 게이지가 차오르는데, 이를 꽉 채우면 고유한 필살기를 발동할 수 있다. 필살기는 날리는 도중에 한번 더 화면을 눌러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 범위의 적을 움직이며 큰 피해를 입히게 된다. 이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면, 불리한 상황에서도 그야말로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필살기가 준비됐다면, 곧바로 사용해 적을 쓸어버리자 (사진제공: 펀플웍스)

다양한 방법으로 모으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본다

기본적으로 전투 자체도 상당한 재미를 선사하지만, 그래도 유닛을 수집하는 묘미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다. 게임에 나오는 유닛은 모두 나름의 일화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들로, 뽑기를 통해 새로운 유닛을 얻는 방법 외에도, ‘진화’와 ‘변이’와 같은 강화를 거쳐 더 멋진 모습으로 변하기도 한다.

우선 ‘진화’는 진화 소재의 유닛을 합성하여 상위등급 유닛을 얻는 강화법으로, 외형은 달라지지만 기존 속성, 타입 등은 고스란히 유지한다. ‘변이’는 이와 다르게 속성, 타입도 바뀌는 강화법이다. 특히 합성된 유닛은 특수 유닛으로 바뀌어, 완전히 색다른 외형으로 변하게 된다.

▲ 다양한 유닛을 모으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제공: 펀플웍스)

▲ '진화'와 '변이'로 새로운 유닛을 얻을 수 있다 (사진제공: 펀플웍스)

이렇게 플레이어가 수집한 유닛은 도감에도 저장되지만, 원한다면 ‘에피소드 모드’를 통해 이들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나갈 수도 있다. 특히 주어진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한 이후에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담은 ‘미니 노벨’과 더 좋은 아이템을 떨어뜨릴 확률을 높여주는 ‘럭키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 부가 스토리를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사진제공: 펀플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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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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